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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에서 '존경할 만한 사람'으로…김정은 극찬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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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선 기자
  • 2018.04.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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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로켓맨' 김정은에 "존경할만하다"…"너무 순진하다" 지적에 백악관 "北에 끌려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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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 중 발언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 정상회담이 성공하도록 무슨 일이든 다할 것이며, 이전 행정부들이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 억류중인 3명의 미국인들 석방 문제를 협상 중이며,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들의 귀국도 돕겠다고 아베 총리에게 약속했다"고 전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연일 화제다. 북미 정상회담 결정을 기점으로 급격히 언어가 순화됐다. "너무 순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백악관은 최고 수위의 대북 압박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미국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김 위원장이) 매우 개방적이며 몇 주 안에 있을 양국 간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때 '존경할 만하다'(honorable)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날 예정이며 북한도 가능한 한 빨리 회담이 이뤄지길 원하고 있다는 말을 직접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이 좋은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대화 제의를 수락한 이후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가 급격히 달라졌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등으로 북미 간 긴장감은 한껏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이라 비하했고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나눴으며 '로켓맨'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었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트럼프는 '로켓맨' 외에도 '미치광이', '미친 사람', '병든 강아지' 등 여러 모욕적인 표현으로 김 위원장을 비난했다.

북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를 '늙다리 미치광이(dotard)'라도 불렀다.

그러던 북한과 미국은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참여와 남북 정상회담 개최 약속,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추진에 이르는 화해 분위기를 만들었고 북한에 대한 트럼프의 발언 수위도 함께 낮아졌다.

북한의 북미 정상회담 제안을 수락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외교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의 트럼프가 북한을 너무 얕잡아보고 회담에 달려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순진하게 이번 회담에 임하지 않을 것이며 이전 행정부가 했던 것처럼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린 북한 말대로 이끌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한의 (대북) 압박은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 및 외교 책임자에 마이크 폼페이오나 존 볼턴과 같은 대북 강경파를 잇달아 임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트럼프의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는 해석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비핵화' 의미를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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