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를 기획한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이하 총협)'는 올해 회장교인 부산대를 비롯해 강원대·경북대·경상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0개 전국 거점 국립대 총장이 모인 협의체다.
총협은 회원 대학 및 교육 전반에 대한 주요 현안과 국립대 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국내 고등교육 발전·혁신을 위해 결성됐으며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거점 국립대 제전'을 개최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오는 10일에는 10개 대학 학생·교수·직원 선수단 600여 명이 참가하는 개회식에 이어 배구·배드민턴·여자발야구 등 구기종목 예선 대회가 열린다. 이후 오후 6시에 대운동장 야외에서 축하공연과 대학별 장기자랑 등 리셉션과 만찬이 계획됐다.
이튿날에는 배구·발야구·배드민턴·계주·단체줄넘기 등 구기종목 결승 및 단체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각 대학 총장도 800m 계주에 참가한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중대한 변화와 도약의 시기에 맞았다. 현정부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주요 과업으로 추진하고 있기에 지역균형발전과 번영을 위한 거점 국립대 역할과 책무가 막중하다"며 "이번 제전을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거점 국립대 제전'과 더불어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부산대 본관 6층에서 총협 구성원과 교육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2018년 제2차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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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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