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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추가 금리인상 6·9월+1…2020년엔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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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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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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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월례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연내 4차례 인상 무게, 경기확장 수명 막바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 본부/AFPBBNews=뉴스1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 본부/AFPBBNews=뉴스1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6월과 9월에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월가의 유력 이코노미스트들이 내다봤다. 연준은 지난 3월 올해 첫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연내 총 3차례의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연말에 네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월례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4~8일 기업, 금융업계, 학계 이코노미스트 60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응답자의 98%가 연준이 다음달 12~13일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은 85%로 분석됐다.

연준이 오는 9월 25~26일 FOMC에서 올해 세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데도 76%(인상 가능성 64%)에 이르는 공감대가 모였다.

WSJ는 연준이 지난 3월 회의에서 연내 세 차례 금리인상 방침을 재확인했지만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는 올해 금리인상 횟수가 한 차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로 2.3%를 제시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1.5~1.75%다. 조정폭이 보통 0.25%포인트인 점을 감안하면 연내 금리인상 횟수가 세 차례보다 네 차례에 더 가까워진 셈이다.

그레고리 다코 옥스퍼드이코노믹스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네 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경제지표 가운데 하나인 고용지표는 절정에 달한 지 오래다. 지난달 실업률은 3.9%로 완전고용 수준에 도달했다. WSJ는 연준이 장기적인 정상치로 보는 4.2~4.8%를 훌쩍 밑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업률이 오랜 기간 과도하게 낮은 수준에 머물면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인플레이션이나 자산 거품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금리를 인상해 속도 조절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연준은 고용안정과 더불어 물가안정이라는 이중책무를 안고 있다. 연준이 그동안 금리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한 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밑돈 탓이었는데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3월 1.9%를 기록했다. 금리인상 명분이 탄탄해진 셈이다.

미국이 몇 년 안에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연준의 금리인상을 정당화한다. 금리가 너무 낮은 수준에 있으면 경기침체 때 대응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WSJ 설문에서 응답자의 59%는 미국 경제가 2020년 침체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22%는 2021년을 침체의 시작점으로 봤다.

미국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7개월 연속 확장세를 뽐내고 있다. 1991~2001년 냉전 종식과 인터넷 혁명에 힘입어 120개월간 이어진 호황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경기확장의 수명이 막바지 달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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