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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다문화 아이들…"무시·차별 대신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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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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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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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 전영숙 경북 왜관초 교사

'사각지대' 다문화 아이들…"무시·차별 대신 관심이 필요합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다문화'라는 말을 가장 싫어합니다. 우리 사회구성원인 만큼 무시나 차별 대신 관심이 필요해요. 글로벌 시대에 다문화 아이들이 오히려 유리합니다."

전영숙(사진) 경북 왜관초등학교 교사의 말이다. 전 교사는 다문화 학생·학부모들의 한국 적응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대상)을 받는다. 전 교사는 이미 지역에서 '다문화가정 교육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지난 2011년 1학년에 입학한 다문화 학생과 인연을 맺으면서 다문화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전 교사는 "다문화 아이들을 가르친지 벌써 7년이 됐네요. 다문화 아이들이 우리말도 잘 모르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 그 이유를 알고 싶어 무작정 개별 가정방문부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전 교사는 "다문화 아이들은 한 부모 가정이나 사회취약 계층에 속해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이들이 다문화의 굴레에서 벗어나 꿈·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기초학습·상담·한국문화 체험부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수 등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고 말했다.

교육부·한국교직원공제회(공제회)는 전 교사 등 10명을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훈·포장과 상금(대상 2000만원·부문별 수상자 각 1000만원)을 받는다. 이 상은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교육부의 '으뜸교사상'과 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해 만든 교육분야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전 교사 이외에 부문별 수상자로는 △녹조근정훈장 (특수교육) 김윤현 경기 다원학교 교사 (중등교육) 박경애 경기 소하중 교사 △옥조근정훈장 (초등교육) 김영주 대구불로초 수석교사 (중등교육) 민병윤 충북 충주중산고 교사 △근정포장 (초등교육) 김인묵 경기 샘모루초 교사 (중등교육) 김영학 경기 성호고 교사·장기현 대구 포산중 교사 (대학교육) 신은주 전남 순천대 교수·김재근 충남 신성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스승상 심사는 국민 추천을 받은 10명과 교육기관 추천 21명 등 모두 31명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와 현지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최현섭 심사위원장(강원대 명예교수) 등 9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 최종 수상자(자료: 교육부)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 최종 수상자(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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