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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이란 핵 갈등… 美 "강력 제재" vs 이란 "굴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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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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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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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합의 존속 주장 EU, 美 대이란 제재 발언에 "대안 없다"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이란 핵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제재 재개를 서명한 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이란 핵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제재 재개를 서명한 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를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미국이 우라늄 농축중단 등 12개 요구사항을 담은 새로운 합의를 체결하자고 요구하자 이란은 "굴복은 없다"며 정면 반발했고, 유럽연합은(EU)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발언에 대해 "대안이 없다"며 비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헤리티지 재단 연설에서 이란에 우라늄 농축중단과 탄도미사일 개발 종료 등 한층 까다로워진 12개 요구사항을 담은 새로운 합의를 체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만약 새로운 합의를 수용한다면 기존제재 해제는 물론 외교·경제적 관계를 복원하고 현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새로운 핵 합의에는 △우라늄 농축중단 △플루토늄 사전처리 금지 △모든 핵시설 완전 접근 허용 △기존 핵무기 제조활동 신고 △탄도미사일 개발 금지 등이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이 노선을 변경하지 않을 경우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 제재를 내리겠다고 이란을 압박했다. 그는 "이란이 경제 제재에서 벗어나려면 오직 실질적이고 입증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정책 노선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압박을 일축하며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과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려는 당신(폼페이오)은 도대체 누구냐?"며 "(12가지 조건을)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하이 대통령은 "오늘날 세계는 미국이 세계에 대해 내리는 결정을 수용하지 않는다"며 "국가들은 자국의 독립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 가운데 기존 이란 핵 합의 존속을 주장해온 EU도 폼페이오 장관의 대이란 제재 발언에 대해 "대안이 없다"며 미국의 새로운 제안에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혔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연설은 이란 핵 합의 탈퇴가 해당 지역을 어떻게 핵 확산으로부터 더 안전하게 만들지, 또는 이란 핵 합의가 미치는 범위 밖에서 우리가 얼마나 더 유리한 위치에서 이란의 행실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세계 곳곳에 전문가 팀을 파견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정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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