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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육류담보대출도 OK' 소상공인의 마지막 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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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학주 기자
  • 2018.05.3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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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투자훈련소 P2P]④ 다양화되는 P2P금융상품

[편집자주] 올초 가상통화를 향해 ‘가즈아’를 외쳤던 2030세대들이 최근 P2P(개인간거래)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가격 급등락이 심한 가상통화와 달리 돈을 빌려주는 채권투자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데다 연 10%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2030세대에게 인기인 P2P 투자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봤다.
# 프리미엄 돼지고기 ‘알파돈’을 생산, 유통하는 알파미트코리아는 지난 4월 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뒤 P2P(개인간거래)업체 8퍼센트를 통해 3억원을 조달했다. 이를통해 축산물 유통과정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판매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 알파미트코리아에 3억원을 대출해주는 상품은 연 수익률 11.5%, 만기 9개월로 1681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P2P(개인간 거래) 대출로 몰리고 있다. P2P 대출은 문턱이 낮고 대부업이나 저축은행보다 금리가 낮아 단기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

비욘드펀드는 이달 초 기업간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박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육류담보대출(미트론) 투자상품을 개발했다. 미트론은 육류를 담보로 잡고 운영자금이 필요한 축산물 도매업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다. 미트론은 2016년 몇몇 보험사와 저축은행이 수천억원대의 사기를 당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굳어져 축산물 도매업자들이 돈을 빌리기 어려워졌다. 비욘드펀드는 P2P 미트론을 통해 축산물 유통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줄 계획이다.

[MT리포트]'육류담보대출도 OK' 소상공인의 마지막 보루

국내에서 가장 많은 P2P대출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피플펀드는 홈쇼핑TV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대상의 매출담보대출부터 식음료와 문화컨텐츠, 전자상거래 등과 관련한 대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지원하는 대출, 공사대금을 빌려주는 등의 다양한 부동산 채권까지 12종에 달하는 대출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소상공인 대출에 집중하고 있는 펀다는 대출자 대부분이 식당이나 화장품가게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다. 특히 담보가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주고객이다. BC카드와 제휴를 통해 카드 매출을 기반으로 자영업자 전용 신용평가 분석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를 통해 펀다의 누적대출액은 지난해 5월말 182억원에서 이달 416억원으로 1년 만에 약 2.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반면 연체율과 부실률은 지난달 말 기준 각각 1.63%, 2.01%로 업계 평균인 1.77%과 2.47%을 밑돈다.

8퍼센트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유망 중소기업 대출에 주력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에어세이브를 비롯해 중미공업, 모던텍, 효동아이엔씨 등 다수의 중소기업이 8퍼센트에서 대출을 받았다. 8퍼센트의 중소기업 대출은 담보와 무담보 모두 가능하고 만기 설정이 자유로우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인기를 얻고 있다.

한 P2P업체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힘들어 20~30%대 고금리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P2P대출은 금리는 대개 10% 안팎으로 15%를 넘는 경우가 드물어 2금융권 대출보다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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