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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부동산시장 바로미터, 대구는 '뜨고' 부산은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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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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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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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급 물량 및 규제 여부에 희비 엇갈려

영남 부동산시장 바로미터, 대구는 '뜨고' 부산은 '지고'
영남지역 부동산시장을 이끄는 대구와 부산의 시장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대구는 청약 흥행이 지속되고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세지만 부산은 청약 미달 단지가 나오는 등 침체 분위기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 청약을 받은 13개 단지 중 12곳이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나머지 1곳도 2순위에 마감돼 미달된 가구가 없었다. 평균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지난 1월 분양한 'e편한세상남산'으로 191가구 모집에 6만618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46.51대1을 기록했다.

신규 아파트 수요 증가로 중소 건설사 분양 성적도 좋다. 이달 공급된 영무토건 '앞산봉덕 영무예다음'은 50.09대1, 대광건영이 짓는 '대구연경 대광로제비알'도 평균경쟁률 16.63대1을 기록했다. 기존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대구에 공급되는 신규주택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입주물량은 2016년 2만6826가구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낮아져 올해 1만3029가구 수준으로 떨어졌다. 내년 입주예정물량은 9537가구다. 여기에 주택노후화에 따른 신축아파트 수요도 많다.

반면 부산에선 이달만 2곳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부산일광지구B11블럭 대성베르힐'은 모집가구 516가구 중 86%에 달하는 442가구의 청약이 실패했다.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2차'도 모집가구의 64%가 미달됐다. 기존 아파트값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하락하고 있다.

부산 입주물량은 2016년 1만4742가구에서 2019년 2만5720가구까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권 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016년쯤 대구 달서구·달성군 등 변두리를 중심으로 미분양이 속출했지만 신규공급이 줄면서 청약시장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영남 부동산시장 바로미터, 대구는 '뜨고' 부산은 '지고'
부산보다 규제영향이 적은 대구 부동산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주목받은 측면도 있다. 부산은 16개 자치구 중 7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대구는 8개 자치구 중 수성구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다.

조정대상지역은 다주택자 양도세중과가 적용되며 투기과열지구는 입주권·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일반적으로 투기과열지구는 조정대상지역 중에서 지정되지만, 대구 수성구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거치지 않고 투기과열지구가 돼 양도세중과가 배제된다.

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은 "대구는 정비사업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시장을 이끄는 동력원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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