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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영철 오고있다"…뉴욕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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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영철 오고있다"…뉴욕行 확인

머니투데이
  • 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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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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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 만나 정상회담 의제 최종조율 위한 고위급 회담 가질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북위원장의 뉴욕행을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북한과의 회담을 위해 훌륭한 팀을 가동하고 있다"며 "현재 회담과 관련해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또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뉴욕으로 오고 있다"며 "나의 서한에 대한 확실한 응답이다. 감사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의제의 최종 조율을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마련되는 고위급 회담이라는 것이다.

앞서 AP통신은 김 부위원장이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고려항공 JS151편을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30일 오후 1시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 CA981 항공편 탑승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공항에는 대미외교 담당인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도 목격됐다.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은 실무진의 회의 내용을 종합해 최종 조율을 거친 뒤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각각 재가를 받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 호텔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막판 조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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