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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돌아온 '로잔느 아줌마', 인종차별 트윗에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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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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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3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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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시트콤 '로잔느 아줌마' 주연 로잔느 바, 인종차별적 트윗에 비난 쇄도...ABC방송, 방송중단 결정 내려

20년 만에 리메이크된 ABC방송의 인기시 트콤 '로잔느 아줌마'에서도 주연을 맡은 배우 로잔느 바. /AFPBBNews=뉴스1
20년 만에 리메이크된 ABC방송의 인기시 트콤 '로잔느 아줌마'에서도 주연을 맡은 배우 로잔느 바. /AFPBBNews=뉴스1
20년 만에 돌아온 미국TV 시트콤 '로잔느 아줌마'가 주인공 로잔느 바의 인종차별적 트윗으로 인해 방송중단됐다.

1980~90년대 인기를 누렸던 ‘로잔느 아줌마’는 올해 리메이크돼 지난 3월 27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했다. 미 전역에서 주당 평균 1800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로잔느 아줌마'의 주연배우 로잔나 바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무슬림 형제단과 혹성탈출이 아이를 낳았다=vj"라고 말했다.

이같은 트윗은 오바마행정부 시절 백악관 선임고문인 발레리 자렛이 미 중앙정보부(CIA)의 트럼프 대선캠프에 대한 감시행위를 은폐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비난하는 음모론적 트웟들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이란에서 태어난 자렛을 혹성탈출에 나오는 원숭이에 비유한 것이다.

로잔나의 이같은 트윗은 곧바로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수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적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진 로잔느 바는 이후 수시간만에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자렛의 정치관과 외모에 대한 "나쁜 농담을 한 것에 대해 진실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채닝 던지 ABC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성명을 통해 "로잔나의 트윗은 혐오스럽고, 불쾌하며 우리의 가치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로잔나의 프로그램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잔느 바는 그동안 트위터를 통해 자주 잘못된 주장을 펼쳐, 논란을 일으켜 왔다. 로잔느 바는 이날도 "첼시 소로스 클린턴"이라는 트윗을 올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외동딸인 첼시 클린턴이 민주당 거액기부자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조카와 결혼했다고 엉뚱하게 비난했다.

이에 투자은행가인 마크 메저빈스키와 결혼한 첼시가 이같은 주장을 반박하자 로잔느 바는 이에 대한 사과하면서도 소로스를 계속 비난하는 트윗을 날렸다.

한편, 오리지널 로잔나는 1988~1997년까지 방영됐다. 미 중서부 블루칼라 백인 중산층인 코너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20년 만에 리메이크된 로잔나는 2017~2018 시즌 ABC방송의 최대 히트작이 됐다. 시청률조사회사인 닐슨에 따르면 로잔나는 주당 평균 187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했다. CBS의 시트콤 '빙뱅이론'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당초 원작에서는 진보적인 성향을 보였던 로잔느가 리메이크작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그려져 SNS에서 리메이크작에 대한 보이콧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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