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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충돌… 테슬라 "운전대에서 손 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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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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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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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상태 테슬라 승용차, 서 있던 경찰차 들이받아… 자율주행 중 사고 잇따라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구나비치에서 발생한 테슬라 승용차가 정차 중이던 경찰차를 들이받은 사고 현장. /사진=라구나비치경찰국 트위터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구나비치에서 발생한 테슬라 승용차가 정차 중이던 경찰차를 들이받은 사고 현장. /사진=라구나비치경찰국 트위터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차가 자율주행 중 사고를 내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자율주행 센서가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데 테슬라는 자율주행이 만능이 아니라며 운전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구나비치에서 테슬라 승용차가 길가에 멈춰서 있던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정확한 차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고를 낸 운전자는 당시 자율주행 모드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상태였다.

자율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정차해있던 공공업무용 차량과 충돌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지난 1월에는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서 테슬라가 소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달 초에도 유타 주에서 테슬라 모델S가 소방차를 들이받아 파손됐다.

테슬라 차량 사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사망사고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캘리포니아 산라몬 인근에서 오토파일럿 상태이던 테슬라 모델S가 도로에서 이탈, 울타리를 뚫고 연못에 빠져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플로리다 주에서는 고속으로 달리던 테슬라 모델S 차량 사고로 10대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3월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가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다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으며, 이후 화재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C)가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라구나비치경찰국의 짐 코타 경사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에도 자신의 담당 지역에서 테슬라 차량이 정차 중인 세미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었다고 했다.

테슬라 사고가 미국에서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지난 26일 한 미국인 관광객이 그리스에서 테슬라 차량을 오토파일럿 모드로 운전하던 중 사고를 냈다. 운전자는 사고 원인이 오토파일럿 오류라고 주장했다. 테슬라 모델S는 2016년 자율주행 센서가 흰색 트레일러를 밝은 하늘로 오인해 사망사고를 낸 적이 있다.

자율주행 차량의 잦은 사고에 대해 테슬라 대변인은 이날 "오토파일럿을 사용할 때 운전자는 운전대 위에 손을 올리고 항상 차량을 통제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오토파일럿은 중앙분리대가 있고 차선이 분명히 구분되는 고속도로 주행을 위해 설계됐으며, 모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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