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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등반' 알랭 로베르, 75층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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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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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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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설득 끝에 등반 중단, 곤돌라 타고 올라와 125층서 체포 '업무방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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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도시 등반가 알랭 로베르(56)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 등반을 중단한 뒤 건물에 설치된 곤돌라 BMU(건물 외피 접근 유압식 장비·Building Maintenance Unit)를 타고 올라오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월드타워
프랑스인 도시 등반가 알랭 로베르(56)가 서울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안전장치 없이 맨손으로 올라가다가 75층서 중단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본지 6월6일 보도 [단독]롯데월드타워 맨손 등반자 출현, 소방관 출동 참고)

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무단으로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 높이) 외벽을 75층까지 등반해 롯데월드타워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피의자 알랭 로베르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전 7시57분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맨손으로 등반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등반 모습을 목격한 롯데월드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 소방관 65명을 현장에 보냈다. 상황을 전달받은 경찰도 현장에 출동했다.

등반자는 프랑스인 고층 건물 등반가 알랭 로베르로 확인됐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알랭 로베르와 일행 2명이 한 조를 이뤄 건물 보안팀의 시선을 분산시킨 뒤 로베르만 빠르게 올라갔다"고 말했다. 일행 2명은 현장에서 경찰에 인계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소방은 건물 아래 에어매트 등을 설치했다. 경찰·소방은 건물 외벽 관리를 위해 설치된 곤돌라 BMU(건물 외피 접근 유압식 장비·Building Maintenance Unit)를 타고 로베르에 접근해 등반을 중단하라고 설득했다.

경찰·소방의 설득 끝에 로베르는 등반 약 3시간20분 만인 오전 11시6분쯤 75층에서 등반을 멈췄다. 로베르는 BMU를 타고 11시30분쯤 125층 건물 옥상에 올라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랭 로베르는 '프랑스 스파이더맨'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밧줄이나 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전 세계 고층 빌딩을 오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부다비 국립은행, 대만 타이베이 101, 홍콩 청콩센터 등 150개 고층 빌딩을 등반했다. 몸에 부착한 카메라로 외벽을 타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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