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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역에 어린이집·청년창업공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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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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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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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7~22시 운영,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 부모 편의 극대화

@머니투데이 최헌정 디자이너
@머니투데이 최헌정 디자이너
수도권 주요 전철역에 직장인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과 저렴한 임대료의 청년창업공간이 조성된다. 어린이집은 밤 10시까지 운영해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부모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18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 전철역 공간 일부를 어린이집과 청년창업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매표와 열차탑승을 위한 공간으로만 사용하던 철도역사를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차원이다.
 
우선 올해 시범사업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은 경기권 전철역 1곳에 일명 ‘KR어린이집’을 마련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정했다. 어린이집 조성 비용은 철도공단이 부담하지만 운영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비영리법인(보육재단) 등과 협업한다.

이같은 전철역 활용방안은 철도 선진국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일본 지하철 운영법인 중 하나인 도쿄메트로는 2002년부터 묘덴역, 교토쿠역, 니시카사이역 등 도쿄시 외곽의 6개역에 ‘키드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철도공간을 활용한 양육지원으로 일본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이다.

전철역에 어린이집을 운영하면 직장인 부모의 편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률도 상승해 교통혼잡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철도공단은 예상한다.
 
역 공간을 청년창업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서울 도심에 위치한 역사 1곳에 창업공간 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관리비 수준으로 최소 비용만 받는다. 철도와 관련한 창업인 경우 철도공단이 멘토링 서비스와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사업비는 어린이집·청년창업공간 1개소당 각각 3억원, 5000만원가량 소요된다.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인센티브 반환금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철도공단은 시범사업 이후 사업화가 가능한 수도권 광역철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도권 전철역 총 309개 가운데 철도공단이 운영하는 역은 176곳이다.
 
공단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느 역에 몇 개소 더 설치할지는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공단에서 설계하는 역사공간의 5~10%는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6월 18일 (20:30)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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