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유가 상승에 수입물가지수 '껑충'..3년 반만에 최고

머니투데이
  • 구경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8.06.19 06:0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5월 수입물가지수 2.7%상승 '5개월째 ↑'..수출물가지수는 전년동월比 5개월만에 상승전환

유가 상승에 수입물가지수 '껑충'..3년 반만에 최고
5월 수입물가지수가 3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또 수입물가 상승률도 2.7%를 기록해 1년 5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7.09(2010=100·원화 기준)로 전월(84.80) 대비 2.7% 상승했다. 지난 1월(82.93) 당시 0.7% 상승한 이후 5개월째 오름세다. 상승폭도 2016년 12월(4.2%) 이후 1년 5개월만에 가장 컸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8.1% 급등해 지난해 9월 10.8% 오른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 수준으로 보면 2014년 11월(91.23) 이후 3년 반만에 최고치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입상품의 가격변동을 파악하고 그 가격변동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측정하기 위해 작성되는 지수다. 한은은 매달 이를 측정해 공표한다.

국제유가가 수입물가를 밀어 올린 주 요인이었다. 월평균 두바이유는 4월 배럴당 68.27달러에서 지난달 74.41로 0.9%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재료 수입물가가 6.1% 올랐다. 그 중 원유가 9.9%, 천연가스(LNG)가 4.8% 각각 상승했다.

중간재도 석탄 및 석유제품과 제1차금속제품을 중심으로 2.0% 올랐다. 중간재 가운데서는 나프타(원유를 증류할 때 생기는 광물성 휘발유·11.9%), 벙커C유(9.6%)의 상승 폭이 컸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0.6% 하락했고 소비재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에 원/달러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수입물가가 상승했다"면서 "일반기기(-0.2%)와 자본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출물가지수는 84.63으로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076.39원으로 4월(1067.76원)보다 0.8%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1% 상승한 것으로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1.9%)과 전기 및 전자기기(-0.6%)를 제외하고 모든 품목이 올랐다. 구체적으로 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이 8.3%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제1차금속은 무역관세 영향으로 수출물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일부 내수 가격 상승으로 1.6% 올랐다. 전기 및 전자기기 중 TV용 LCD(-5.7%)와 컴퓨터기억장치(-6.0%), 플래시메모리(-3.5%)가 크게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의 저가 공세 확대가 가격 하락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실제 계약할 때 쓰인 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2.3%, 수출물가는 0.4% 각각 올랐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