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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후속작은 영상미를 전면에…ICT·과학기술 예술에 접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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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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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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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아트 분리시대는 지나…융복합의 '무대콘텐츠' 구상

“ICT(정보통신기술) 과학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한 무대콘텐츠)를 ‘난타’ 차기작으로 구상 중입니다.”

송승환 감독/사진=과총
송승환 감독/사진=과총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을 성공으로 이끈 주역 송승환 총감독(PMC프러덕션 회장·61·사진). 21년 된 그의 수작 ‘난타’ 이후 축적된 공연기획 역량을 200% 발휘할 후속작품은 평창올림픽 개·폐막무대 콘셉트와 같이 ‘영상미’를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이번 평창올림픽 개·폐막식을 계기로 한껏 물이 오른 송 감독은 ICT·과학기술을 예술에 접목하는 시도에 더 큰 애착을 보였다. “이제 아트만 가지고 뭘 표현하기 힘들어요.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하죠. 그래서 평창올림픽 때도 T&A(테크앤드아트)팀과 가장 많이 회의했어요. 팀명에서 보듯 기술과 예술을 분리해 얘기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개·폐막식 프로그램 중 가장 널리 회자된 것은 단연 드론(무인기)쇼다. 1218대 드론이 개막식 때는 오륜마크, 폐막식 때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을 밤하늘에 수놓았다.

“총감독을 맡은 뒤 소치·런던·베이징올림픽 개막식들을 찾아봤는데 단 한 가지 안한 게 드론이었죠. 해발 700m, 초속 20m 바람이 부는 데다 위험성도 있어 주변 반대가 심했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때 드론을 사용한다는 정보 때문에 더욱 집착했어요. 문제는 돈이었는데 마침 드론기술력을 지닌 인텔이 국제올림픽위원회 마지막 메인스폰서로 합류하면서 해결됐죠.”

사실 송 감독은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기획 초안에선 드론과 함께 ‘로봇’을 투톱으로 세울 계획이었다. 제일 먼저 성화 봉송에 참여한 로봇 ‘휴보’를 활용하려 했지만 역동적 연기를 펼치기엔 한계가 있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소개받았지만 실제 쇼에 활용할 만한 기술은 아니었다.
 
송 감독은 테크놀로지와 예술이 결합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되려면 우선 서로 다른 영역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난타를 20년 넘게 하면서 정치·경제인들부터 농어촌에 계신 분들까지 수많은 단체관람객이 찾아왔는데 정작 과학자단체가 와서 관람한 적은 없어요. 이젠 과학과 예술이 같이 놀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한편, 송 감독은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예술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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