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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빅3 독주체제 흔들…대신·KB 약진으로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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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룡 기자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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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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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숫자·규모면에서 압도하는 증권사 없어…대어급 딜도 골고루 배분

IPO 빅3 독주체제 흔들…대신·KB 약진으로 혼전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IPO(기업공개) 주관 빅3 기업의 독주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KB증권, 대신증권 등이 약진하면서 상위권이 혼전양상을 보인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53개 기업(스팩·재상장, 철회기업인 SK루브리컨츠·오알켐 제외) 기준 주관 1위는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대신증권으로 집계됐다. 3개 회사 나란히 7개 기업의 IPO 주관을 맡았다. 대신증권의 도약이 눈에 띈다.

미래에셋대우는 코스피에서 롯데정보통신, 하나제약의 주관을 맡았다. 코스닥에서는 SV인베스트먼트, 진진바이오팜 등 5개 기업의 주관을 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에도 15개 기업을 상장시켜 주관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개 기업을 상장시킨 NH투자증권은 7개 기업의 상장주관을 맡았다. 코스피 1건, 코스닥이 6건이다.

하지만 대신증권과 KB증권이 약진하면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지난해처럼 독주체제를 갖추진 못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에서 티웨이항공과 에코프로비엠, 코스닥에서 엠코르셋, 트윔, 남화산업, 에이피티씨, 지티지웰니스의 주관을 맡았다. KB증권은 아시아나IDT, 대유, 크리스에프앤씨 등 총 6개 기업의 상장주관을 맡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스에스알, 노바텍, 에치에프알, 지란지교소프트 등 5개 기업의 상장주관을 맡으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해 18개 기업의 상장을 책임진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진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바이오솔루션, 에스퓨얼셀, 카카오게임즈, 비올 등 4곳의 상장을 맡고 있다. 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SK루브리컨츠의 공모가 철회되면서 내상을 입었다. 2014년에는 상장 주관사로 선정됐었던 바디프랜드도 미래에셋대우에 뺐겼다.

이 외에도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이 3개 기업의 상장주관을 맡았다. 삼성증권은 노브메타파마, 신한금융투자는 티웨이항공과 씨제이씨지브이베트남, 키움증권은 아이큐어 등 대어급 딜을 보유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15년부터 IPO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빅3에 집중된 시장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소형 증권사는 그동안 쌓은 레퍼런스와 경험, 노하우, 인력 경쟁력을 토대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신증권의 사례에서 나타나듯 이제 빅3 외 증권사에서도 대어급 딜을 따내는 사례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또 IPO 시장 확대 흐름에 따라 그동안 이 분야에 비교적 공을 들이지 않은 증권사의 전략 변화도 시장 구조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대대적으로 IPO 전담인력 확대에 나선 삼성증권이 대표적인 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공모규모가 큰 대어급 발행회사는 대형증권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IPO 시장에서 증권사 IB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며 "특히 중소형 증권사 중 코스닥 각 분야에 특화된 경쟁력을 앞세우는 등 방식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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