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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특수치료 대학원 폐지 일방통보…학생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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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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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측 "2019년부터 신입생 모집 중단 후 단계적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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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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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노원구 화랑로 소재)가 특수치료 전문대학원 폐지 계획을 해당 학과 학생들에게 일방 통보해 학내 갈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19일 서울여대 재학생과 졸업생에 따르면 서울여대 본부 측은 모든 신입생·재학생이 졸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8년까지 특수치료 대학원을 유지하되, 앞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학원을 폐지하겠다고 일방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교 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실무와 이론교육을 겸해야 하고 정원도 적은 전문대학원을 운영하기에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대학원 폐지 소식을 접한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17일 '서울여대 특수치료 전문대학원 폐지논의 백지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발족하고, 폐지반대 성명을 발표하며 반발하고 있다.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존폐 논의 과정에서 학교 주체인 학생이 배제됐다"며 "모든 논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 노원구 공릉동 교내 행정관 앞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연속 시위를 벌였다.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18일 전혜정 총장은 교무처장, 기획처장, 대학원장, 사무처장 등과 함께 특수치료 전문대학원 전임교수 4명 및 학생 대표 3명을 면담했다.

서울여대와 비대위에 따르면 전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은 면담에서 재정 부담 때문에 특수치료 전문대학원 폐지를 논의해왔다고 인정하면서 향후 학생들의 의견도 수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당장 폐지 계획을 철회하라는 비대위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은 상태다. 학교 본부 측은 "학생들과 논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 회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여대 특수치료 전문대학원은 표현예술치료학과와 심리치료학과가 있고, 한 학년당 석사 40명, 박사 6명이 정원인 소규모 대학원이다. 비대위와 재학생들은 입학 수요가 많아 정원을 채우는 데 무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총장 등 본부 관계자들이 학생을 학교 주체로 인정하고, 폐지 계획을 백지화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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