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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4분기 물가 오름세 지금보다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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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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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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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물가경로 4월 전망에서 크게 안벗어나..단기간 대규모 자금유출 가능성 낮다"

이주열 "4분기 물가 오름세 지금보다 높아질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현재 물가상승압력이 높지 않지만 올 4분기에는 오름세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17층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물가는 중기적 관점에서 한은 목표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6%로 0.1%p 낮췄다. 이후 줄곧 이 총재는 "아직까진 물가상승압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면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해왔다. 물가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주요지표 중 하나다. 4분기 물가인상률이 통화정책 목표치인 2.0%에 근접하게 되면 금리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면서 그는 통화정책과 관련해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이어가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하면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이어 "그렇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높고 지켜볼 사항이 있기 때문에 우리 국내외 경제상황을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가계부채는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고 소득증가 추세 정도로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며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금융불균형도 봐야겠지만 성장과 물가에 초점을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경제로 눈을 돌려 보면 고용이 부진한 상황이고 또 일부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진정되지 못하고 있어서 불확실성이 대단히 높다"며 "하지만 최근의 실물지표라든가 여러 가지 데이터를 갖고 분석을 해 보면 우리 국내경제의 성장이나 물가의 경로가 지난 4월에 보았던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이 총재는 최근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한은 고용전망치를 낮춰 잡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5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10만명이 안된다. 원인은 자동차와 서비스 업황 부진, 일부 제조업 구조조정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커 보인다"며 "4월 한은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5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10만명대로 떨어질지는 7월 전망에서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자금유출 우려감에 커지는데 대해선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대외건전성이 양호하다. 단기간의 대규모 자금유출 가능성은 낮다. 무디스도 최근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유지한 근거 중 하나로 대외충격에 대한 높은 복원력을 꼽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신흥국 불안이 확산된다면 리스크 민감도가 커지며 자본 유출입과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어 유의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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