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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붉은 불개미 열수처리작업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8일 평택항 야적장 바닥의 콘크리트 틈새에서 붉은 불개미 20여마리를 발견해 소독과 방제를 실시중이라고 19일 밝혔다. 2018.6.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환경부, 농촌진흥청 등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가 실시한 합동조사 결과, 최초 발견지로부터 시멘트 균열 부위를 따라 20m 간격을 두고 총 3개 지점에서 일개미 700여 마리가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조사단은 최초 발견지점 등 주변지역 여건을 고려할 대 결혼비행한 여왕개미가 컨테이너에 붙어 지난 해 가을경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수개미·여왕개미와 그 유충 등 번식 가능한 불개미 개체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아직 초기단계의 군체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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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에 따라 발견지점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주변에 예찰트랩을 60개에서 260개로 추가 설치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3월부터 붉은불개미가 분포하는 국가로부터 컨테이너가 반입되는 12개 항만에 대해 컨테이너 점검인력 122명을 투입, 붉은불개미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발생지역 주변(200m×200m 격자)에 있는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반출 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야적장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상승해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신고(☏054-912-0616)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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