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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분기말 RBC, 금리 상승에 전분기 대비 8%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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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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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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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으로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4.4조 줄어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국내 보험회사의 RBC(지급여력, 가용자본/요구자본)비율이 지난 1분기 소폭 하락했다. 금리상승에 따라 매도가능한 증권평가이익이 감소하면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보험회사 RBC비율은 지난 1분기말 249.9%로, 지난해말 대비 8.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월말과 비교해선 7.8%포인트 상승했다. 생명보험사의 RBC비율은 258.2%로, 3개월 전보다 9.4%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 RBC비율은 4.9%포인트 하락한 233.7%를 기록했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가용자본)이 늘면 RBC비율은 높아지고, 보험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를 현실화한 손실금액(요구자본)이 늘면 RBC비율은 하락한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RBC비율을 100% 이상 유지토록 규정하며, 금융당국은 통상 RBC비율이 150% 밑으로 떨어지면 위험 수준으로 봐 자본확충을 유도한다. 100% 미만의 경우는 적기시정조치를 통해 경영개선을 권고하고, 50%미만과 0% 미만에 대해선 각각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을 내린다.

국내 보험사의 지난 1분기말 가용자본은 121조6730억원으로, 1분기 사이 3조1931억원 감소했다. 2조1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음에도 금리상승에 따라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4조4000억원가량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요구자본은 48조6914억원으로 금리상승 덕에 금리위험액이 2000억원 감소했지만, 신용위험액이 4000억원가량 증가하면서 이 기간 2678억원 늘어났다.

보험사별로는 MG손보만이 RBC비율이 100%를 밑돌았다. MG손보는 RBC비율이 지난 1분기말 83.9%로 3개월만에 27.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MG손보에 대해 경영개선권고를 내렸고, MG손보는 오는 29일까지 자본확충 등의 계획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실행해야 한다. MG손보 관계자는 "현재 보험금 지급 문제는 없다"며 "증자 방안 등을 경영개선계획서 담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KDB생명(154.5%), 흥국화재(156.8%), 현대라이프(157.8%), 아시아캐피탈리(160.6%), 뮌헨리(161.1%), 롯데손해보험(163.7%) 등이 상대적으로 RBC비율이 낮은 편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전체적으로는 RBC비율이 100%를 크게 상회해 재무건전성이 양호했다"며 "RBC비율 취약이 예상되는 일부 보험회사에 대해 자본확충,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선제적으로 제고하도록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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