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사랑기업부설연구소(소장 황혜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을 통해 가족단위 수학공감 프로젝트 수학동화 읽어주는 'MAMA&PAPA' 행사를 성료했다.

수학동화 읽어주는 'MAMA&PAPA' 행사/사진제공=수학사랑기업부설연구소

이번 가족 수학 공감행사는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모두가 수학을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수학문화를 전파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수학사랑기업부설연구소 황혜린 소장은 “시니어들의 활발한 사회활동 출발점을 지원하고 많은 시니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을 돕고자 도서관이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동화책 읽어주는 할머니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수학동화 읽어주는 MAMA&PAPA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1부에서는 구연동화 시니어 전문강사의 진행 아래 간단한 자기소개와 수학동화를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읽어줄 수 있는지 노래로 아이들과 인사하는 방법, 손유희 방법, 의성어와 의태어 표현법, 적당한 속도와 강조해서 읽어야 하는 포인트 강의와 즉석 수학동화 구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점심식사를 하며 같은 테이블의 시니어들과 교류를 진행하였고, 3부에서는 수학체험행사를 통해 실로 만드는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스트링포켓 만들기와 기리타일링, 펜로즈타일링 스티커를 이용한 테셀레이션 부채만들기 등 체험수학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니어는 "평소 손주 교육에 관심이 많았는데 수학을 다양하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고, 직접 만든 스트링포켓을 가방에 포인트로 달 수도 있어 실용적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학사랑기업부설연구소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을 통해 올해 가족단위 수학공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창의력체험축제로 '가족공감 MATH 미디어(CMI수학특공대)' 행사를 시작으로 12일 수학축제(김천), 18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 공간’ 『꿈틀』M&M(Math&Music)콘서트, 22일 국립과천과학관, 26일 국립대국과학관에서 가족도슨트 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었다. 6월 16일에는 메이커(Maker) 활동이 활발한 서울새활용프라자에서 MATH UP이라는 주제로 가족 수학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수학사랑기업부설연구소는 올 하반기에도 수학문화 소외지역을 위한 행사와 소외계층을 위한 수학공감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그동안 행사에서 만났던 수학체험 중 누구나 손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수학문화 놀이에 관한 백서도 곧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