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한국 학생근대5종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장성(전남)=나요안 기자

한국 학생근대 5종 대회 장성서 열리다. 장성군 홍길동체육관에서 한국학생근대5종 종목 중 하나인 펜싱경기가 한창이다.

전남 장성군은 '제20회 한국학생근대5종연맹 회장기 대회'를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일동안 장성군 일원서 열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 및 대학부 선수 총 250여명이 출전해 근대 5종 종목 중 펜싱, 수영, 육상, 사격 4종목을 겨루게 된다.

지난 24일 대표자와 심판회의를 시작으로 별도 개회식 없이 25일 펜싱경기가, 26일장성실내수영장에서 수영 경기가, 26일~27일은 공설운동장에서 육상 및 복합경기가 개인 및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장성군은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주변 정비와 쓰레기 수거를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급차와 응급구조원을 배치했다.

한국학생근대 5종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성에서 열리고 있고, 이번 대회는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장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대회 참여를 위해 장성을 방문한 분들이 5일 동안 장성에 머무르며 장성의 인정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앞으로도 전국 규모 체육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수준 높은 스포츠 인프라를 조성해 갈 계획이다.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총 5000석 관람 좌석과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등을 갖춘 공설운동장을 건립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