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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EU "보호무역주의 반대…다자무역체제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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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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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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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 '일대일로' EU 전략 구성에 포함 합의

류허 중국 부총리(오른쪽)과 유르키 카타이넨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중-EU 경제회담에 참석 전 만나 사진을 찍는 모습. /AFPBBNews=뉴스1
류허 중국 부총리(오른쪽)과 유르키 카타이넨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중-EU 경제회담에 참석 전 만나 사진을 찍는 모습. /AFPBBNews=뉴스1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고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겠다고 선언하며 이를 위한 무역장벽 완화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는 유르키 카타이넨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날 베이징서 열린 중·EU 경제대화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과 EU는 전 세계 경제의 침체 및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보호무역주의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고 세계화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중·EU 경제 대화는 양측과 미국 간의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진행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체제가 미국에게 불리하고 불공정한 처사였다며 중국과 EU 등 각국에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이에 EU는 미국의 유럽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에 대한 보복조치로 지난 22일 청바지·위스키 등의 미국제품에 33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역시 미국이 부과한 규모와 똑 같은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 양측은 이날 상호 간 무역장벽을 완화시키는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U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유럽 전략 구성의 일부분으로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일대일로 정책은 중국의 '신 실크로드'로 중국과 유럽 간 육·해상 무역로를 설립·강화해 경제벨트를 구성하자는 정책이다. 그동안 유럽은 이에 경계심을 높이며 반대해왔지만, 유럽의 동맹으로 여겨졌던 미국이 유럽을 등지자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중국과 EU는 또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부조달협정(GPA) 가입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정부조달협정은 정부조달시장의 상호개방을 약속하며 외국제품에 대한 차별대우와 비관세장벽을 줄이기 위해 설립된 WTO 내의 협정으로 EU와 한국을 포함해 총 47개의 국가가 가입돼있다.

한편, 협력의 분위기 속에서도 양측은 서로에 대한 요구사항을 강조했다. 류허 부총리는 이날 "EU가 대중수출품목 관련 규제를 완화시키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고 카타이넨 부위원장은 "중국이 시장 접근 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철강 생산 과잉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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