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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일본이다", 日 시장에 발 내딛는 자산운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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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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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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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운용사와 협업 확대하고 직접 운용도 준비

"이제는 일본이다", 日 시장에 발 내딛는 자산운용사들
자산운용사들이 아시아 전초 기지로 일본을 낙점하고 관련 전문 인력들을 충원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경제 회복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 인력 수혈로 일본 시장에서 일찌감치 자리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자산운용은 일본통인 권재형 애널리스트(연구원)를 영입했다. 일본에서 대학을 나온 권 연구원은 일본 운송업체인 야마토운수에서 근무하다 유진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에서 일본 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운용사가 되기 위해 우선 일본 시장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현재 재간접 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일본 주식형 펀드에 대해 협업 및 직접 투자해 점차 책임 운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본은 이제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말이 물러가고 경기가 정상적인 성장 궤도로 가고 있다"며 "아베노믹스를 기반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별개로 또 하나의 투자 시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지난해 말 '아시아비즈니스팀'을 신설하고 관련 인력을 충원했다. 해당 팀은 다음달 일본 현지 자산운용사와 협업을 통해 일본 4차산업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아시아비즈니스팀은 지난해 '한국투자도쿄오피스부동산1', '한국투자도쿄중소형오피스부동산1' 등 2개의 일본 부동산 펀드를 업계 최초로 주관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우선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커버리지를 확대하겠다는 그림을 가지고 아시아비즈니스팀을 신설했다"며 "인원도 지속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일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달 초 일본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일본 고배당 펀드를 출시했다.

일본은 2014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주주환원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고, 저금리 저성장 기조에 배당에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됐다는 분석에서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TIGER일본엔선물ETF(상장지수펀드)'를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자산운용사들이 일본에 주목하는 이유는 연초 이후 글로벌 증시가 크게 출렁이는 가운데 일본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 이후 일본 주식형 펀드는 -1.63%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타 아시아나 신흥국 주식형 펀드와 비교했을 때 변동 폭이 크지 않은 편이다. 이마저도 최근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 3개월 기준 수익률(5.69%)은 국가별 수익률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최석원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여전히 물가 압력이나 부채 부담이 낮아 경기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거나 연준(Fed)의 물가 스탠스 변화가 감지되는 경우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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