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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총수일가 검색어 제외 때 절차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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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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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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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KISO 검증위원회 지적… 네이버 "신고 및 사유 분류 오류 탓"

네이버의 축구 관련 연관검색어.
네이버의 축구 관련 연관검색어.
네이버의 대기업 총수일가 관련 연관검색어 노출 제외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26일 발표한 지난해 상반기 네이버의 노출 제외 검색어 검증보고서를 통해 이런 문제를 지적했다.

KISO 검증위원회는 A그룹 총수 관련 연관검색어 노출 제외와 관련, 신고 절차와 제외 사유가 타당하지 않은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A그룹 총수 관련 연관검색어를 노출 제외하면서 '자체 판단에 의한 제외 처리'로 분류했다. 이에 대해 검증위는 "해당 검색어가 명예훼손 또는 개인정보 침해 사유에 해당해 제외 처리 대상이라는 점에는 동의하나, 당사자 신고에 의해 처리하는 게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A그룹 총수측 신고로 제외된 검색어인데 자체 판단으로 잘못 분류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네이버는 이런 내용을 소명하기 위해 사내 이메일 내용을 검증위에 보고했다. 당시 신고는 고객센터가 아닌 유선, 이메일 등 통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증위는 이메일 내용으로 신고 여부를 확인했지만, 고객센터가 아닌 통로로 신고를 받은 점은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과도한 처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검증위는 일부 연관검색어의 경우 노출 제외한 사유가 잘못 분류됐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에 대해 네이버가 "실무자가 사유를 잘못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검증위는 당시 자료를 확인할 수 없어 타당한 의견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당 검색어가 제외 처리 대상이라는 점에는 동의했다.

검증위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관련 연관검색어 노출 제외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조 전 부사장측은 특정 연관검색어에 대해 삭제 허용 규정인 '연관검색어 등 자체가 명예 또는 사생활 보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검색 결과는 존재하지 않는 경우'라며 제외 처리를 요구했다. 네이버는 이런 요구를 받아들여 해당 검색어를 노출 제외했다.

이에 대해 검증위는 "노출 제외 요청의 근거로 제시한 규정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보기 어려워 타당한 제외 사례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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