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생활 직접 보고 준비하세요"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대한민국 귀농·귀촌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행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18년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스마트팜(Smart Farm) 등 ICT농업 등 미래 농업기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청년창농관, 스마트농업관, 지자체관 등 상설전시관으로 꾸며졌다.

'청년창농관'에는 농정원,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농산업 분야 청년 창업자를 위한 일대일 창업 멘토링도 지원할 계획이다.

농정원은 귀농귀촌 원스톱 상담을 지원한다. 또 예비 귀농귀촌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은 미래유망 일자리 소개와 청년농업인의 육성 방향을 안내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청년 벤처창업 지원 정책 안내와 함께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 밖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농어촌공사, 유통공사, LH공사, 농협중앙회, 우프 코리아도 함께 참여해 귀농귀촌 관련 사업을 소개한다.

'스마트농업관'에서는 스마트 농업 장비와 시설,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조명, 온·습도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온실, 건물 내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농산물을 계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구조화 한 수직농장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및 해외의 귀농귀촌 사례를 통해 귀농귀촌의 미래상도 공유한다. 농정원 지식융합본부에서는 스마트 팜 창업보육사업을 안내하고 스마트 팜 선도농가 우수사례를 선정해 소개한다. 농진청은 스마트폰으로 축사환경과 가축을 관리하는 스마트 축사 작동을 시연하며, 트렉터 시뮬레이터 작동도 해 볼 수 잇다.

'지자체관'에서는 도 단위로 부스를 배치해 지역별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지 자체별 원스톱 상담을 제공한다.

시·군별로 귀농귀촌을 위해 제공하는 교육, 주거, 농지, 일자리 등의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귀농선배, 마이스터 등 선도농가를 활용한 맞춤형 정착 상담도 실시한다.

'귀농귀촌의 꿈, 그 길을 묻고, 즐기고, 찾다!'를 주제로 3일간 열리는 컨퍼런스는 농산업 청년 창업 특강,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7월6일에는 스마트 팜 선도농가인 ‘태곡농원’, 청년 여성농가 ‘봄봄꽃농원’, ‘롯데마트’가 참여해 토론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스마트 농업의 현 주소와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같은 달 7일에는 '귀농귀촌의 꿈, 그 길을 즐기다!'로 주제로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이주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들인 ‘수작부리는 마켓’, ‘청화원’, ‘공존밥상실록’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또 8일에는 ‘귀농귀촌의 꿈, 그 길을 찾다!’를 주제로 승계농, 기반이 없는 창업농, 예비 청년농부 등이 참여해 농업을 통해 창업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청년들의 역경 극복 성공스토리를 전한다.

지자체 설명회는 광역(도) 단위 순회 설명회로 지자체별 특색 있는 지역 성공사례와 귀농귀촌 지원방안을 안내한다. 또 '김제동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사람과 소통이야기'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시연하고 즐기는 '팜 파티'도 열린다.

농식품부 이주명 농업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농업의 변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점이 특징"이라며 "미래의 귀농귀촌인들이 생생한 멘토링과 스마트 농촌 체험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returnfarmexp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