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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WM+IB'로 배당사고 딛고 하반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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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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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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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증권사 하반기 전략]<3>5월까지 전년실적의 80% 채워…배당사고 재무영향 제한적, 고액자산가 중심 WM에 IB접목 전략

삼성證, 'WM+IB'로 배당사고 딛고 하반기 노린다
삼성증권 (41,300원 상승250 0.6%)은 올해 4월 발생한 112조원대 배당오류 사태로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상반기를 보냈다. 그럼에도 5월까지 실적만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의 80% 이상을 채우는 등 증권업계 호황에 뒤처지지 않았다.

삼성증권은 그동안 강점을 보여온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중심 WM(자산관리) 부문을 중심으로 하반기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편, 배당착오 사태의 후폭풍을 최소화한다는 경영전략을 내놨다.

2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누적 세전이익은 2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세전이익(3405억원)의 82%에 해당하는 이익을 5개월 만에 벌어들인 것이다. 6월에도 1~5월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올린다고 가정하면 상반기 실적만으로 지난해 실적을 대부분 채운 셈이다.

4월 초 112조원대 우리사주 배당오류 사태가 일어나면서 리테일과 법인영업, IB(투자은행) 등 전 부문에 걸쳐 나온 실적 악화 예상을 뒤집었다. 이 같은 '반전'의 배경에는 WM사업부가 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삼성證, 'WM+IB'로 배당사고 딛고 하반기 노린다
1분기 말 기준으로 리테일 전체 예탁자산이 195조원으로 불어난 데다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예탁 자산이 107조원을 넘었다. 배당 사고 이후에도 오히려 예탁자산과 실질 고객 수가 증가하고 코스닥벤처펀드 5000억원 어치를 판매하는 등 건재한 영업망을 과시했다.

여기에 ELS(주가연계증권) 등 파생상품 실적과 IPO(기업공개) 주관 계약 등 실적이 더해져 상반기 호실적으로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 하반기 삼성증권이 직면한 목표는 배당사고 제재 영향의 최소화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전적 손실이 1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 결과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규고객 계좌 개설 등 일부 영업정지 전망이 유력하지만 IB, PI(자기자본투자), 펀드를 비롯한 상품 판매는 유지되는 만큼 제재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무기 WM사업과 IB의 시너지를 통해 하반기 영업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오랜 기간 거래해 온 고액자산가에 대한 자산관리 서비스는 물론, 이들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에 대한 IB 업무로 확산,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증권은 지난해 기업 56곳과 IPO 주관계약을 맺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기존 WM고객의 기업 관련 주문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유치한 계약이다. WM에서 IB로 연계, 개인자산관리에서 기업금융까지 종합 서비스를 내세울 예정이다.

사재훈 삼성증권 WM본부장(사진)은 "전사 시너지 활용이라는 전략방안에 맞춰 하반기 WM과 IB를 연계한 영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초대형 금융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재훈 삼성증권 WM본부장 /사진제공=삼성증권
사재훈 삼성증권 WM본부장 /사진제공=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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