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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기업인 대화' 첫 만남… 中, 美 보호무역주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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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진상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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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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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페이옌 중국국제경제교류 이사장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보호무역주의 고개… 중한 양국에 큰 충격"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에서 중국 측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강력히 비판했다.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중 양국 경제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국 고위급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이 대화의 중국측 위원장인 쩡페이옌(曾培炎)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이사장은 29일 인사말에서 "현재 양국 무역 관계에 영향이 큰 두 가지 일이 있다"면서 미국의 무역전쟁과 한반도 정세를 들었다. 쩡 이사장은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지낸 전직 고위관료다.

쩡 이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고개를 들었다"면서 "무역 파트너들에게 철갈 알루미늄 관세 올리고, 무역 적자 해소를 명분으로 301조를 동원해 중국을 제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G7(주요 7개국)에서 미국을 제외한 6개국이 보호무역을 엄중히 비판했지만 미국은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면서 "미국의 일방적인 보호주의는 글로벌 경제와 개방경제를 해치고 중한 양국에 큰 충격을 가져다 줬다"고 강조했다.

쩡 이사장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발전 프로세스가 시작돼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도 이뤄졌다"면서 "한반도 완전 비핵화의 길이 아직 멀지만 동북아 발전에 았어 중요한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전쟁과 한반도 정세) 이 두 가지 길에서 중한 양국은 중요한 이해관계자"라며 "양측은 우호 발전을 공고히 하고 같은 방향으로 행동해 불확실한 위험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이날 대화 후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대 등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국 측 위원장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이어진 인사말에서 "한중 관계의 진면목은 수교 26년의 짧은 기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면서 "역사적으로 신뢰 협력이 바탕이된 든든한 이웃이며, '황하 강물이 만번 굽이쳐도 결국 동쪽으로 흐른다'는 만절필동의 순리처럼 수천년간 이어져온 역사를 지혜롭게 대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간 거리를 좁히고 상호 신뢰 쌓아가는 데 있어 소통 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면서 "한반도 평화협력 정착 흐름에 발맞춰 일대일로와 신북방 신남방 정책을 조화해서 공동번영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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