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김환기 화백 아들 "아버지 작품 달라" 소송…패소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8.06.29 14:4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母가 미술품 기증한 재단에 소송…2심도 기각

=
대구미술관에서 열리는 '2018 김환기 기획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2018.5.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미술관에서 열리는 '2018 김환기 기획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2018.5.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계적인 추상화가로 꼽히는 한국 미술계의 거장 고(故) 김환기 화백의 아들이 환기미술관을 운영하는 재단을 상대로 작품 5점을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법 민사30부(부장판사 배준현)는 29일 김 화백의 아들 김모씨가 환기재단을 상대로 낸 동산인도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김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김 화백의 아내 고(故) 김향안 여사가 만든 환기재단은 김 화백의 작품 2000여점을 관리하고 있다. 김 여사가 숨진 뒤에는 양자인 김씨가 재단 운영에 관여했다.

이후 재단과 운영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김씨는 '김 여사가 환기미술관에 기증한 작품 130점 중 5점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냈다. 김 여사의 유일한 상속인인 자신이 작품 소유권도 상속받았다는 것이다.

김씨가 상속을 요구한 작품 5점의 감정가는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낸 소송의 소가는 4억1000여만원이다.

지난 2015년 1심은 김 여사가 생전에 자신의 책과 편지 등을 통해 작품 기증 의사를 거듭 밝혀왔다고 보고 김씨가 소유권을 주장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

당시 재판부는 "김 여사가 일부 작품을 사유재산으로 남겨놓고 자손에게 상속시킬 의사가 있었다면 '김 화백 작품 영구보존'이라는 재단 설립 목적이 무색해진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