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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러시아…피어오르는 '도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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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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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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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매체 "체리셰프父 '아들 성장호르몬 주사 맞았다'"…'미친' 활동량도 의심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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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알렉사드르 골로빈 /AFPBBNews=뉴스1
스페인을 꺾고 48년 만에 8강에 오른 러시아가 또 다시 도핑 의혹에 휩싸였다.

2일 러시아 잡지 스포츠 위캔드는 '월드컵에서 러시아의 영웅으로 떠오른 체리셰프가 의사의 권유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부친의 인터뷰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성장 호르몬 주사는 국제축구연맹(FIFA) 금지약물 중 하나다. 인터뷰가 사실이라면 체리셰프는 최대 4년 출전금지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도핑 의혹이 불거지자 체리셰프는 진화에 나섰다. 체리셰프는 스포츠 위캔드에 "아버지의 말을 잘못 이해한 것 같다"며 "난 금지 약물을 처방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스페인에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하자 의심의 눈초리는 더 따가워졌다. 문제가 된 건 러시아의 활동량이다. 지난 1일 치러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활동량은 스페인(137㎞)보다 무려 10㎞ 많은 146㎞에 달했다. 러시아 선수 한 명이 스페인 선수보다 약 1㎞를 더 뛴 셈이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골로빈의 활동량도 눈길을 끈다. 골로빈은 이날 경기에서 15.9㎞의 활동량을 보였다. 12㎞ 내외인 다른 선수들의 활동량을 압도하는 수치다. 또한 경기 후반 투입된 상대편 선수에게도 뒤지지 않는 스프린터를 보이기도 해 팬들의 의심을 사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이뤄진 도핑 테스트에서 러시아 선수의 양성 반응이 나온 적은 없다. 그럼에도 도핑 의혹이 이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러시아의 약물 전력이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조직적으로 도핑 조작에 나선 것이 드러났다. 직접 약물을 공급했을 뿐 아니라 갖가지 방법으로 도핑테스트 결과까지 조작했다. 이 사건으로 러시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가 금지되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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