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형 매트 전문 에코시스 ‘윌매트’ 장마철 빗물 안전사고 예방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대형빌딩, 관공서, 금융기관, 쇼핑몰, 의료기관 등 건물 관리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기후 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로 넘쳐나는 빗물이 건물 내부로 유입돼 오염되고, 미끄러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신세계백화점 시공 사례 (아래)현대기아마북연구소 시공 사례/사진제공=에코시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립형 시스템매트의 시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국내 매립형 시스템매트의 선두주자인 에코시스(대표 김국경)의 ‘윌매트’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이하는 에코시스는 오랜 경험과 기술력으로 매트의 과학화를 이끌고 있는 매립형 매트 전문 생산 기업이다.

이 제품은 건물의 출입구나 방풍실에 설치해 신발에 묻은 오염물질을 제거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노출 시공 방식의 매트와는 다르게 알루미늄 매립형 구조로 바닥면과 마감선이 일치해 걸림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하부 배수트렌치 설치로 자연배수가 돼 빗물이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아모레퍼시픽 사옥, 제주 크루즈터미널, 한양대학교병원, 캄보디아 현지 쇼핑몰 등 다양한 특색을 가진 여러 건물에 에코시스의 윌매트를 설치했다.

김국경 대표는 “그동안 국내 매트 시장은 수입제품이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양한 현장, 다양한 패턴으로 설치하는 매트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 생산으로 현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의 품질 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윌매트는 대한건축사협회가 추천한 우수 건축자재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인도 현지 업체와 협력해 인도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으며, 태국과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