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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는 착하고 고갱은 악하다?…두 예술가가 남긴 유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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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영윤 기자
  • 2018.07.13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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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새책]'고흐의 눈 고갱의 눈'…공동 작업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 두 화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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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는 착하고, 고갱은 악하다.'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고흐와 고갱을 안다. 그들이 너무 달랐다는 것, 쉴 새 없이 싸웠다는 것 정도도 웬만하면 알 것이다. 그들은 왜 그렇게 싸웠을까. 고흐는 선한 사람이고, 고갱은 악한 사람이라는 평가는 정말 '맞는' 걸까.

책은 반 고흐와 폴 고갱의 공동 작업을 중심으로 동시대를 풍미했던 두 화가가 서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파헤친다. 1세대 큐레이터로 유명한 저자가 20가지 키워드를 통해 서양미술사에 강렬한 변화를 일으킨 고흐와 고갱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저자는 고흐가 착한 사람이었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리고 고갱을 '악하다'기 보다는 현실적이고 냉정한 사람이었다고 평한다. 성격도, 성장 배경도, 가치관과 예술관, 생활방식까지 모든 면에서 너무도 달랐던 두 사람이 두 달 동안 한 집에 머물며 역사적인 공동 작업을 시작하면서 충돌이 시작됐다. 고흐가 정신 분열증세를 보이고 자신의 귀를 자른 것도 이때다. 고갱은 이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결국 둘은 영원히 이별한다.

비극적인 결말로 끝났지만 둘의 '다름'이 그들의 개성이자 작품의 원천이 됐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두 화가는 죽을 만큼 괴로웠겠지만 각자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그 덕에 현대인들은 지금까지도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예술적 유산으로 감동 받고 있다.

◇고흐의 눈 고갱의 눈=박우찬 지음. 지에이북스 펴냄. 278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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