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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강화 움직임에 휘청이는 이노션, 반등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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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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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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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역사적 저평가, 일감 빠져나갈 가능성 낮아…반등 시점은 '이견' 당분간 횡보 가능성도

규제 강화 움직임에 휘청이는 이노션, 반등시점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 대행사 이노션 (64,500원 상승400 0.6%)의 주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움직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심지어 공정위가 이노션을 다음 조사 대상으로 겨냥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전문가들은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현대차그룹의 일감이 빠져나갈 가능성은 낮게 보고있다. 다만 반등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려 이노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16일 이노션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0.19%) 오른 5만38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고점(7만8900원) 대비 31.8% 하락했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 대행사로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현대차그룹에 의존하고 있다. '일감몰아주기' 문제가 나오면 항상 언급되는 기업이다. 2013년~2017년 이노션의 내부거래 규모는 1.7배(1376억원→2407억원)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총수일가는 이노션의 지분을 100%에서 29.9%로 낮췄다. 이는 현행 일감몰아주기 규제(상장사 지분 30% 이상 계열사의 매출 200억원 혹은 12% 이상을 계열사가 차지할 경우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최근 공정위는 이 규제를 2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노션 등 일부 대기업 계열사가 편법으로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노션은 총수일가 지분율을 낮춰 규제를 피한 업체 중 내부거래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체로 꼽힌다. 이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노션을 공정위의 다음 조사 대상으로 꼽는다.

공정위의 규제 강화 우려 영향으로 주가는 꾸준히 하락해 지난 11일 52주 신저가(5만2600원)을 기록했고 여전히 이 수준에서 횡보 중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노션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데 이견이 없다. 공정위 규제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게 반영됐다는 얘기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업종은 이미 경쟁과정을 통해 광고주를 유치하고 있다"며 "총수일가 지분율이 감소한다고 해도 보안성과 효율성, 긴급성 측면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물량이 이탈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말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13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지난 3년 밴드 하단이며 7000억원을 상회하는 순현금을 감안하면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지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등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이슈가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하반기 미국 내 G70, 코나EV 출시, 한국 내 니로EV 출시 등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며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김 연구원은 "공정위라는 외부 변수에 의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공정위 이슈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주가가 횡보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관계자는 "오는 9월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통과된다면 당분간 일감몰아주기 이슈는 계속될 수 있다"며 "공정위 조사에 대한 우려도 상존해 주가가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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