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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공룡들, 韓 공략 본격화… 현지화 전략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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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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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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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넷플릭스 등 국내 기업들과 협업, 맞춤 서비스로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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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공세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 기업들과 협업 전선을 구축하고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특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막대한 자금력과 현지화 전략을 앞세운 글로벌 IT 기업들은 국내 온라인 생태계에 대격변을 예고한다.

◇구글·넷플릭스, 韓 기업들과 '협업'해 시장 공략 나서= 구글은 지난 12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안드로이드 오토’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차), 카카오와 협업으로 국내 시판 중인 모든 현대차 차종을 지원하며, 내비게이션 앱 ‘카카오내비’를 기본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자동차와 모바일 운영체제, 내비게이션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반을 구축한 만큼 관련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구글은 조만간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도 출시한다. 구글은 AI 스피커 출시와 함께 현재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인 쇼핑 검색 서비스 ‘구글 쇼핑’도 선보일 전망이다. 간편결제 서비스 ‘구글 페이’ 역시 국내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음성 검색, 쇼핑, 간편결제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한꺼번에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구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안드로이드 오토'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구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안드로이드 오토'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도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LG유플러스와 IPTV 서비스 제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협상이 타결되면 PC와 모바일, 케이블TV(딜라이브, CJ헬로)뿐 아니라 IPTV에서도 넷플릭스 시청이 가능하다. 플랫폼 기반 확장으로 대규모 사용자 유입을 노린다. 현재 국내 넷플릭스 가입자는 20만명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국내 오리지널(자체 제작) 콘텐츠 투자도 늘리고 있다. 영화 ‘옥자’,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 이어 빅뱅 승리가 출연하는 ‘YG전자’와 좀비사극 ‘킹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유명 출연진과 전문 제작진 영입에 나섰다. 국내 상주팀까지 꾸려 콘텐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韓 온라인 쇼핑 노리는 아마존·인스타그램=온라인 쇼핑 시장에서도 글로벌 IT 기업들의 세력 확장 시도가 잇따른다. 아마존은 이달 초부터 90달러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가 시작되자 SNS를 중심으로 구매 인증샷이 잇따르며 화제를 모았다.

아마존과 LG유플러스는 'G7 씽큐' 등 LG전자 스마트폰에 아마존 앱을 선탑재하고 있다. 아마존이 무료 배송 이벤트와 함께 선탑재를 시작하면서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이란 추측이 흘러나온다.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한 아마존은 해외 직구(직접구매)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 시장 전체에 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인스타그램 '쇼핑 태그' 기능을 활용한 에잇세컨즈의 게시물. /사진제공=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쇼핑 태그' 기능을 활용한 에잇세컨즈의 게시물. /사진제공=페이스북.
지난 5월 말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사진·동영상 SNS 인스타그램의 '쇼핑 태그' 역시 국내 쇼핑 플랫폼 사업자들의 새로운 경쟁상대다. 쇼핑 태그는 인스타그램 내에서 상품 보기와 구매가 가능한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국내 MAU(월간 실사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한 인스타그램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과 온라인 쇼핑 시장을 직접 연동했다.

업계 관계자는 "막대한 자금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 IT 기업들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온라인 시장의 경쟁구도 자체를 뒤바꿀 수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차별화 요소를 구축하지 못하면 이들과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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