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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M&A 물꼬 트이나…SK이어 하이투자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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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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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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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심사문턱서 표류한 경영권매각, 소강상태 벗어나 재개 기대

증권업계 M&A 물꼬 트이나…SK이어 하이투자도 탄력
금융당국의 심사 문턱에 걸려 장기 표류하던 SK증권 매각이 1년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인 하이투자증권 등 후속 M&A(인수·합병)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증권회사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만큼 증시 분위기도 우호적이어서 금융당국의 인가 불확실성만 줄어들면 소강 상태에 있던 증권업계 M&A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다음주 중 금융당국에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와 관련한 보완 서류를 제출한다.

지난 5월 말 김태오 DGB금융지주 신임 회장 취임 이후 최근 조직 정비와 올 상반기 실적 등을 반영한 인수 이후 계획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가 재개되면 다음달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오는 9월 중 매매를 최종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현대미포조선과 하이투자증권 지분 85%를 4500억원(이후 4700억원으로 조정)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당시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의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제동이 걸렸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깐깐해지면서 M&A를 비롯해 초대형IB(투자은행)의 발행어음 신규 업무 인가도 줄줄이 '인가 장벽'에 막혔다.

이런 상황에서 1년 넘게 끌던 SK증권 매각이 마무리되면서 하이투자증권을 포함한 후속 M&A도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지난 18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18일 SK증권 인수자인 J&W파트너스의 대주주 변경 신청 안건을 통과시켰다.

하이투자증권 M&A 관계자는 "DGB금융지주와 현대미포조선의 M&A 계약이 9월 말이어서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최근 NH투자증권 발행어음 인가와 SK증권 대주주 변경 승인 등 당국의 분위기 변화를 감안하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란 기대카 크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하기로 한 텍셀네트컴도 당국의 대주주변경 심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매물로 나온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실적 호조를 토대로 재매각을 타진할 수 있다. 일부 인수 후보자는 인가 불확실성을 우려해 인수에 소극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M&A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초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PEF(사모투자펀드) G&A는 경영권 매각을 위해 OK저축은행·러시앤캐시 등을 보유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금융당국의 부정적 기류 등으로 본계약 체결에 실패한 바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거두고 있어 서두르지 않고 적정 가치를 받을 수 있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프라이빗 딜(개별 협상)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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