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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 '계엄문건 지시' 한민구·조현천 곧 소환…'윗선'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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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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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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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조현천 여권무효화 조치 검토…특수단, 이번주 기무사 실무자 재소환 예정

지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에서 열린'계엄령 문건 의혹 합동수사단' 현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에서 열린'계엄령 문건 의혹 합동수사단' 현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합동수사단이 '윗선'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합수단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를 소환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합수단은 그동안 국방부 특별수사단의 수사 자료를 넘겨받고 이를 검토하는 데 주력했다. 특수단은 지난주 문건 작성의 책임자였던 소강원 참모장과 기우진 5처장을 소환해 이들이 누구의 지시를 받아 문건을 작성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소 참모장은 문건 작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의 책임자였고 기 5처장은 문건에 딸린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작성했다. 두 사람은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문건을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 이행 목적을 갖고 작성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과 그 윗선인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을 빠른 시일 내 소환하겠다는 방침 하에 내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 전 장관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고발돼 출국 금지됐다.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출국 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조 전 사령관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통해 신병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수단 중 계엄령 문건 수사팀은 이번주 합수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으로 이동해 민간 검찰과 공조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수단은 이번주 기무사 실무자들을 재소환해 상호 모순된 진술을 확인하는 등 고강도 2차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 측은 이번주 계엄령 문서 작성에 관여한 기무사 실무자들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소강원 참모장과 기우진 5처장에 대해서는 서울동부지검에 특별수사단 사무실이 모두 꾸려진 이후 재소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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