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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창업 42년 만에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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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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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3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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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장중 207.05달러 기록하며 시총 1조달러 돌파....아이폰 출시 후 모바일혁명 주도하며 세계 최대 기업 도약

애플,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창업 42년 만에 대기록
애플이 2일(현지시간) 미국 상장기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꿈의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29조원)를 기록했다. 지난 1976년 창업 이후 42년, 1980년 기업공개(IPO) 이후 38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애플은 이날 오전 11시 48분 뉴욕증시에서 전일대비 2.8%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207.05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이로써 미국 상장기업 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중국 국영석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가 10년 전인 지난 2007년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급락했다.

애플은 그동안 아마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다른 대형 IT기업들과 '시가총액 1조 달러' 경쟁을 펼쳐왔지만 압도적인 차이로 가장 먼저 고지에 올라섰다. 현재 아마존(8945억 달러), 알파벳(8621억 달러), MS(8281억 달러) 등의 시가총액은 아직 8000억 달러 수준에 머물러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 로널드 웨인 등 3명의 공동창업자들이 1976년 차고에서 설립했다. 애플은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지난 10여년간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혁명을 주도하면서 통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애플의 시가총액 1조 달러는 엑슨모빌, P&G, AT&T 등 초대형 기업 3개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크다. 또한 애플은 S&P500의 전체 시가총액에서 4% 비중을 차지한다. 애플의 주가는 1980년 상장한 이후 그동안 5만% 이상 급등했다. 같은기간 S&P 500 지수는 약 2000% 올랐다.

스티브 잡스는 1980년대 중반 자신이 세운 애플에서 쫓겨나는 아픔을 겪었지만 10년 만에 다시 복귀해 파산직전에 내몰린 애플을 화려하게 부활시켰다.

잡스는 2007년 6월 아이폰을 출시했다. ‘손안의 PC’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아이폰은 열성적인 아이폰 사용자층을 만들어내며 IT산업을 넘어 일상생활 등 사회전반의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애플은 이를 통해 모바일 혁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엑슨모빌을 따돌리고 미국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잡스가 2011년 사망한 이후 팀 쿡이 CEO 바통을 이어받았다. 쿡은 취임 이후 애플의 순이익을 두배로 성장시켰지만, 사회전반의 혁신을 몰고오는 아이폰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때문에 잡스 사망 이후 애플에서 혁신 DNA가 사라졌다는 혹평이 나오기도 한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전해인 2006년 200억 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매출과, 20억 달러정도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애플의 매출액은 지난해 2290억 달러에 달했다. 2006년에 비해 무려 11배나 증가한 수치다. S&P500 기업 중에서 4번째로 많은 매출이며 뉴질랜드의 국내총생산(GDP) 2208억 달러(2018년 IMF기준)를 넘어선다. 순이익도 484억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냈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31일 호실적 발표 이후 9% 이상 치솟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은 2018회계연도 3분기에 매출 532억6500만 달러와 희석주당순이익 2.34달러를 달성했다. 모두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아이폰 판매량은 413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 늘었지만 주력모델인 '아이폰X'의 고가정책으로 인해 아이폰 매출은 무려 20% 증가했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12개월동안 32%, 올들어 현재까지 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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