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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與 박선숙 입각설 부인에…바른미래당 "협치내각 '간보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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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최경민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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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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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靑·與 박선숙 입각설 보도 부인…바른미래당은 "진정성 없다" 반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뉴스1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뉴스1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환경부 장관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부인하자 바른미래당이 "'간보기' 정치 그만 하라"며 불쾌함을 나타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치는 장관 자리가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협치 내각' 구성을 위한 카드로 청와대가 박 의원의 입각을 구상했다는 보도에 청와대와 여당이 모두 부인한 상황에 "유감'이라고도 말했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도 민주당도 '사실 무근'에 '논의된 바가 없다'고 했지만 보도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솔직하고 진정성있는 태도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도대체 우리는 몇 개의 청와대에 대응해야 하느냐"며 청와대의 반응이 엇갈린 부분에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언론 보도에 언급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박 의원을 '좋은 카드'라고 말했고 다른 청와대 인사들도 그럴 듯한 반응들을 보였다"며 "논의된 바 없다고 한 것은 청와대 대변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야당에 진정한 협치의 손을 내미는 것이 아니라 장난하듯 한 쪽에서는 한다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부정하며 야당을 우롱하는 것이 누구에게 도움되느냐"고 분노했다.

그는 "장관 자리를 하나도 안 주더라도 우리는 협치할 수 있다"며 "이런 '간보기' 정치는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장관 자리는 전혀 매개가 될 수 없다"면서도 "혹시라도 장관 자리를 제안한다면 그것은 바른미래당 지도부에 정식으로 대통령이나 대통령을 대신하는 비서실장·정무수석이 예의 갖춰 요청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 알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청와대와 여당에 항의했다.

그는 보도 자체에 대해서는 "사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관영 원내대표에게도 그렇고 제가 원내대표 시절에도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계속 협치를 얘기하며 장관 자리를 줄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사자인 박 의원으로부터는 "부담드려 미안하다,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박 의원의 입각 검토 여부와 관련해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해당 언론 보도에서 박 의원의 입각을 추천한 것으로 나온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직접 통화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사실무근이다. 사람을 놓고 얘기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홍 원내대표가 박 의원을 언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홍 원내대표와 통화해 확인한 바 청와대에 요구하겠다는 말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도 "박 의원의 환경부 장관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중앙일보는 청와대가 '협치내각' 구성을 위한 1순위 카드로 박 의원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홍 원내대표가 박 의원을 추천했고, 청와대 측도 '좋은 카드'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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