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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여성 시위' 앞두고 혜화역 방문한 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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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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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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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상 범죄' 근절 의지 밝혀…4차 집회는 혜화역 아닌 광화문광장서

 민갑룡 경찰청장 / 사진=뉴스1
민갑룡 경찰청장 / 사진=뉴스1
민갑룡 경찰청장이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로 여성 운동의 상징적 장소가 된 서울 혜화역을 찾았다. 4일 광화문 '4차 집회'를 하루 앞두고 여성 대상 범죄에 경찰의 수사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민 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여성안전 관련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 혜화역을 찾았다.

혜화역은 올해 5월 발생한 홍익대 누드몰카 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남성 위주 수사를 규탄한다며 여성들이 모여 세 차례 집회를 연 곳이다. 지난달 마지막 집회에는 6만명(주최측 추산)의 여성이 모여 목소리를 냈다.

민 청장은 혜화역을 찾아 불법촬영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폭염인 상황을 고려해 지하철경찰대 직원들과 함께 '불법촬영은 중대한 범죄',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고 적힌 부채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혜화역에 이어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 마련된 '여성 대상 범죄 특별수사팀'을 찾았다. 특별수사팀은 각 지방청에 신설된 조직으로 수사책임자인 팀장을 포함해 여성 수사관 인력을 50%로 맞춘다. 전국 20개 팀에 139명이 배치된다.

경찰은 특별수사팀 신설로 중요 여성 폭력 범죄에서 피해자 보호와 이해, 공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민 청장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도 방문했다. 불법촬영 영상물 삭제 지원 등 피해자를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한 기관 간 공동대응을 약속했다.

민 청장은 "경찰은 누구보다 여성들이 느낄 극도의 불안과 절박한 심정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사회에서 불법촬영을 근절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4일 열리는 불법촬영 편파수사 4차 규탄 시위는 혜화역이 아닌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다. 집회를 주최하는 '불편한 용기'는 "더 많은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장소를 꼭 찾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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