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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주가 실적 부진이 발목… 하반기 전망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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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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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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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목표가 10% 안팎 하향… "美 공장 흑자전환 확인 때까지 주가회복 지연"

한국타이어 주가가 실적 부진 탓에 좀처럼 반등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증권가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주가 반등 시점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3일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타이어 (57,300원 상승3800 7.1%)는 전날보다 900원(2.05%) 내린 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 마감 즈음 '어닝 쇼크'를 발표한 여파가 지속되면서 이날 개장 초 5%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주가 실적 부진이 발목… 하반기 전망도 엇갈려

한국타이어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83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1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055억원으로 2.3% 늘었다.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국내시장의 경쟁 심화로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 6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시장의 낮아진 눈높이에 맞춰 올해 사업계획을 하향 조정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200억원에서 8200억원으로 낮췄고 매출액 전망도 7조4000억원에서 7조원으로 내려잡았다.

올 상반기에만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6% 가량 줄면서 다수 증권사가 한국타이어의 목표주가를 10% 안팎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한국타이어 주가는 상반기 내수판매 부진과 북미 시장수요 둔화, 하반기 재료비상승과 무역분쟁 우려 등으로 내리막길을 달렸다. 현 주가는 지난 3월 고점(6만100원) 대비 28% 떨어진 수준이다.

그나마 하반기 증권가 실적 전망이 상반기보다 긍정적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공장 가동이 점차 안정화할 것"이라며 "부진한 내수시장 매출액도 1분기를 저점으로 국내 유통망 개선효과 나타나고 있어 전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판매는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고,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지만 매출 증가로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3분기 실적 개선은 지난해 하반기 기저 효과가 크기 때문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구간에 접어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수출 단가가 상승 반전하거나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해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적인 투자의견도 만만찮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완성차 시장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합성고무 등 원재료 가격은 상승해 늘어나는 비용 부담을 타이어 가격에 전가하기 어려운 국면"이라며 "테네시 공장은 미국 완성차 시장의 부진 여파로 연내 이익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저성장을 돌파할 수 있는 미국공장의 가동률향상과 풍부한 잉여현금흐름(FCF)에 대한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주가회복의 핵심요인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업종을 둘러싼 영업환경이 불확실한 만큼 미국공장의 흑자전환이 확인될 때까지 주가회복은 지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하세린
    하세린 iwrite@mt.co.kr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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