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위한 '디스커버 서울패스'에 아이돌 엑소 얼굴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아이돌그룹 엑소(EXO) 이미지를 입힌 '디스커버 서울패스' 특별 한정판이 20일 출시된다./사진제공=서울시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 이미지를 입힌 '디스커버 서울패스' 특별 한정판이 오는 20일 출시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방문을 유도하고 여행 후에도 소장 할 수 있는 관광 기념품으로 만들어졌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디스커버 서울패스' 엑소 특별판 1000매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멤버별 단독 이미지를 입힌 8종, 단체컷 2종 등 총 10종(1종당 수량 100개)으로 구성된 24시간권으로 제작됐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2016년 7월 출시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다. 서울시내 대표 관광지 36개소 무료입장, 주요 관광시설 30곳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 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며, 첫 관광지에 입장한 시간부터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디스커버 서울패스 한류스타 한정판 500매를 출시했다. 슈퍼주니어 예성, 레드벨벳, NCT127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모델이 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엑소 특별판은 7일부터 디스커버 서울패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e메일로 구매권을 받은 신청자는 시가 운영하는 명동관광정보센터나 SM타운 씨어터에서 패스를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기존 서울패스와 동일하게 3만9900원이다.

사전 예약이 많은 경우 랜덤으로 추첨해 구매권을 발송하고 수량이 남을 경우엔 재추첨하거나 남은 수량을 현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재성 (재)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디스커버 서울패스 엑소 특별판은 서울관광을 위한 패스일 뿐만 아니라 소장 가치가 높은 기념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