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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물류처리시간 대폭 단축… 비용 절감·근무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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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 2018.08.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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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인천공항공사·항공사·운송업체, '파렛트' 공동화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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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인천공항 파렛트 공동화 본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아시아나에어포트 정성수 상무, 한국공항 최광호 상무, 아시아나항공 박지헌 지점장, 인천본부세관 김재호 수출입총괄단장,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추진실장, 대한항공 서준원 지점장, 스위스포트코리아 이학민 본부장, 공성로지스틱스 고제춘 상무, 조양국제종합물류 김상훈 이사, 해우지엘에스 조경우 상무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의 물류처리 시간이 대폭 단축, 물류비용 절감과 근무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본부세관은 8일 인천 영종도 청사에서 국적 항공사, 관련 운송업체 등과 '인천공항 파렛트 공동화 본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스위스포트코리아, 공성로지스틱스, 조양국제물류, 해우지엘에스 등이다.

'파렛트'는 지게차로 화물을 옮길 때 쓰는 운반대다. 현재 인천공항 도착화물은 화물기에서 내린 후 항공사 파렛트에 탑재, 이동과 분류 작업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인천공항 내 물류창고로 운송될 화물은 운송차량에 실리기 전 '항공사 파렛트'와 규격이 다른 '운송사 파렛트'에 다시 옮겨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인천공항, 물류처리시간 대폭 단축… 비용 절감·근무여건 개선

이처럼 항공사와 운송사 간 규격이 다른 파렛트 사용으로 발생하는 추가 화물 이적작업을 없애기 위해 추진된 것이 파렛트 공동화 사업이란 게 인천공항공사 설명이다. 공용 파렛트를 사용하면 항공사가 운송사에게 화물을 넘길 때 기존에 거쳐야 했던 파렛트 간 이적작업이 생략된다.

이번 파렛트 공동화 사업은 정부의 제21차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공용 파렛트 750개를 항공사와 조업사에 무상으로 제공하며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파렛트 당 화물차 상차 시간이 평균 16분에서 3.5분으로 78% 감소하는 등 수입물류 처리시간 감소효과가 뚜렷해 이번에 본사업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인천공항공사는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1100개의 공용 파렛트를 추가로 구입, 항공사와 조업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인천본부세관은 앞으로 필요한 행정처리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공용 파렛트의 도입이 물류 처리시간을 단축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과 물류단지의 투자가치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운송차량 1대당 물류 처리시간이 최대 125분 단축, 연간 최대 약 14억9000만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터미널 주변 차량혼잡 완화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효과와 화물차 대기시간 감소로 인한 공해 저감, 이적작업 최소화를 통한 작업자 근무여건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이번 협약은 공항운영자, 관할 세관, 항공사, 물류업체 등 공항 물류 프로세스에 관여하는 모든 기관과 업체들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물류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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