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터키발 리스크에 빠진 韓증시, 코스피 지지선은 어디

머니투데이
  • 하세린 기자
  • 신아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8,772
  • 2018.08.13 17:37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내일의전략]"무역분쟁 해결 등으로 달러강세 멈춰야 외인자금 유입 가능할 것"

터키발 리스크에 빠진 韓증시, 코스피 지지선은 어디
한국 증시가 터키발 리스크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관련 악재가 신흥국 전체로 번질 위험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달러 강세에 신흥국 자본유출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증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34.34포인트(1.50%) 하락한 2248.4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238.55까지 떨어져 지난해 5월4일(2241.24)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172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지수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현재 한국증시 밸류에이션은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이러한 저평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증시 약세가 신흥국 전반의 자금 유출에서 비롯된 만큼 대외환경 변화가 동반돼야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외국인은 신흥국 전체에서 자금을 빼는 흐름 속에서 코스피도 파는 것이어서 한국의 장부가 밸류에이션은 별로 중요치 않다"며 "투자자로서는 상황적 대응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터키 문제로 유로화 익스포저(위험노출 금액)가 크지 않다는 시장 공감대가 형성되고, 오는 9월5일 미국의 중국산 수입 관세에 대한 공청회 전까지 가시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달러 강세가 멈춰 외국인들이 신흥국 증시도 살만하다는 신호가 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96.34 수준으로 약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외인 입장에서는 달러 대비 신흥국 통화가치가 낮으면 환차익 기대감이 낮아져 신흥국 투자매력이 떨어진다.

터키발 리스크에 빠진 韓증시, 코스피 지지선은 어디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터키 문제와 관련해 국내의 직접적인 익스포저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미중 무역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증시 불안이 유럽으로까지 확산되면서 당분간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미중 무역마찰이 완화되는 시점에서 신흥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현 상황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미국이나 중국 모두 스스로에게 직접적으로 타격이 되는 부분은 건드리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 대선 이전에 글로벌 증시 불안이 완화되고 안정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국내 국고채 금리가 전구간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보다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 외인이 국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 규모를 넓히며 금리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국고채 금리가 내려가고 있는 건 오히려 외국인이 우리나라 채권을 안전자산으로 생각해 매수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일시적으로 지수가 더 떨어질 수 있겠지만 현 주가 수준인 PBR 1배가 쉽게 깨질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증시 밸류에이션이 터키와 비슷할 정도로 낮다는 것은 모든 리스크를 감안해도 국내 증시가 너무 싼 것"이라며 "오늘 지수대가 지지선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