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은행 취업 꿀팁]"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비하라"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6,140
  • 2018.08.17 03:5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은행권 채용 담당자 릴레이 인터뷰]①KB국민은행

권혁호 KB국민은행 인력지원부 팀장 /사진제공=KB국민은행
권혁호 KB국민은행 인력지원부 팀장 /사진제공=KB국민은행
권혁호 KB국민은행 인력지원부 팀장은 올 하반기 공채 키워드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올해부터 필기전형이 단순화된 만큼 더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해 면접전형에 더욱 공을 들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권 팀장은 “지원자들 상당수가 기본적인 직무수행 능력은 갖춘 만큼 고객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성과 예절이 중요하다”며 “면접관들은 지원자들의 답변마다 뒤따르는 질문으로 소통 능력과 인성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초 채용공고를 내고 하반기 일반직 신입사원(L1) 공개채용 일정을 시작한다. 올해는 지난해 500명보다 100명 늘어난 600명의 신입 행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500명 중 200명은 IT(정보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필기시험과 실무진 면접, 인성 면접(임원 면접)을 거친 뒤 늦어도 오는 12월 초에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국민은행이 올해 신입 행원 채용 과정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공정성’이다. 이를 위해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기반으로 외부 컨설팅을 거쳐 국민은행의 자체 채용 매뉴얼을 만들 계획이다.

채용전형은 1단계 서류, 2단계 필기, 3단계 면접(실무·인성)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유려한 문장도 좋지만 본인의 경험과 경력, 장점을 진솔하게 담는 게 더 좋다. 권 팀장은 “국민은행에 지원하는 이유에 대한 고민이 드러나면 더 관심을 갖고 읽게 된다”며 “은행 이름만 바꿔 쓴 정형화된 자기소개서는 금방 알아차린다”고 말했다.

필기전형의 경우 지난해까지 치러졌던 경제, 금융, 상식, 국어, 국사 등 객관식 시험을 없애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관리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필기시험으로 일원화했다. 주관식 논술도 폐지했다.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감안한 결정이다.

면접전형은 세부 방식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다. 다만 지난달 채용을 완료한 특성화고 졸업자 대상의 신입 행원(L0) 채용 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상시 채용을 제외하면 올들어 국민은행이 진행한 첫 채용전형이었던 만큼 비슷한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

당시 실무 면접에서는 이전처럼 지원자간 집단토론 등이 진행됐다. 기존에는 논술전형에서 검증했던 논리력과 창의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과정이다. 과거 실무 면접에서 나왔던 ‘모의 상품 판매’처럼 의외의 과제가 나올 수 있다.

권 팀장은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주장할 수 있는지를 관심 있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 참여의 전제가 되는 금융업 상식과 최근 환경 변화 등에 대한 사전 준비는 기본이다. IT 등 전문인력 채용 대상자는 관련 업계의 흐름 등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질문에 대비해야 한다.

[은행 취업 꿀팁]"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비하라"
임원들이 참여하는 인성 면접에서는 다시 한 번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블라인드 전형으로 지원자의 출신 학교 등 개인정보 대부분이 면접관에게 제공되지 않는 만큼 자기소개서가 면접의 핵심 소재로 재차 활용되기 때문이다.

권 팀장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서류전형 통과를 위해 자기소개서를 과장하거나 미화해서 쓰는 경우가 있는데 면접관들은 자기소개서에 나온 특별한 경험에 대해 거듭 추가 질문한다”며 “답변이 거짓 또는 허풍으로 들린다면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특성화고 전형 지원자들 사이에서도 ‘인성 면접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예상 밖의 질문이 쏟아져 답변이 쉽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권 팀장은 “답변을 하다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물을 보인 지원자도 있었는데 진솔한 얘기에 면접관들의 평가는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채용 후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역 인재 전형은 유지된다. 다만 지난해에는 지역 거점에서 면접을 진행했던 반면 올해는 필기시험을 해당 지역에서 치른 뒤 면접은 전체 대상자들이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치른다.

국민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 공채에 합격하기 위한 더 상세한 ‘꿀팁’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리는 ‘MT 금융페스티벌’에서 들을 수 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일단 해보세요"…3년 만에 5000만원→15억원 만든 비결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