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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고용 쇼크'…정부 "기업 투자애로 해소·밀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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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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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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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 열고 제조업 고용상황·하반기 전망 점검

 17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졸업생이 취업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17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졸업생이 취업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고용 쇼크'가 나타나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구조조정을 겪은 자동차·조선업의 경영안정을 도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산업연구원과 주요 업종별 단체와 함께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주요 업종별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제조업 하반기 업황과 고용 전망,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최근 제조업 고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된 '2018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8년6개월 만에 '최악'의 성적이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2만7000명 줄어들었다.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산업부는 제조업 고용 부진의 해법을 '기업 투자'에서 찾아야 한다고 봤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업 고용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기업 투자애로를 적극 해소해야 한다"며 "산업부와 기업과의 투자·일자리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밀착 지원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미·중 무역분쟁에 적극 대응해 수출 하방요인을 해소하고, 추경 조기집행 등으로 자동차·조선 경영안정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미래 신산업으로의 마중물 투자로 제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날 회의에서 산업연구원과 주요 업종별 단체 관계자들은 하반기 고용에 대한 전망을 교환했다. 업종별로 의견은 갈렸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제조업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생산 부진도 완화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세계경기 회복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추가경정(추경) 집행 등 정부 정책으로 민간소비가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부동산·건설경기와 가계부채 등이 내수 활성화의 변수가 될 수 있고 △보호무역기조 △해외생산 확대 △글로벌 공급 과잉 등 위험요인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 단체 관계자들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고용 전망에 대해 △반도체·석유화학은 '증가' △가전·기계·철강·디스플레이는 '유지' △자동차·조선·섬유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자동차산업은 하반기 고용이 상반기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봤다. 이들은 "한국지엠(GM) 희망퇴직으로 올해 상반기 고용이 감소한 이후 현재는 안정세를 유지 중"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GM 경영정상화, 개별소비세 인하, 신차출시 등으로 인한 내수 증가로 하반기 고용이 상반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산업도 일감 부족으로 고용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수주량 세계 1위를 탈환한 데다 건조량도 회복되면서 올해 말부턴 고용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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