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단독]'수소도시 서울' 첫걸음…"도심 수소충전소 추진"

머니투데이
  • 김경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8,937
  • 2018.08.20 03:3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박원순시장, 본지 취재차 시승]안전·경제성 직접 체험…을지로 충전소 설치 검토 지시…양재-숭례문 405번 노선 내달 수소전기버스 투입…하반기 수소전기차 50대 추가 보급…'수소경제' 전향적 시각 변화

[단독]'수소도시 서울' 첫걸음…"도심 수소충전소 추진"
MT단독

서울시가 수소 도시로서의 첫 걸음을 뗀다.

서울 서초구 양재와 중구 숭례문을 오가는 ‘405번’ 구간에 내달부터 첫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키로 한데 이어 을지로를 비롯한 서울 도심 지역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검토키로 했다. 수소전기차를 시승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전성과 경제성 등을 경험한 후 전향적으로 시각을 바꾼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수소전기차를 직접 시승해보고 수소의 경제성과 연비 등에 만족감을 표명한 후 “을지로 등 서울 도심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지 해당 부서에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수소전기차가 제철·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사용해 경제성이 높고, 공기청정 효과도 뛰어나다는 내용을 접한 후 “현재 서울 시내 CNG(압축천연가스) 버스가 7400대 정도가 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노후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해보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머니투데이가 취재차로 사용하고 있는 ‘수소전기차’에 직접 시승해보고 수소충전소, 연비 등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시승 후에는 곧바로 을지로 등 도심 지역에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한지 여부를 해당 실무부서에서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다.

[단독]'수소도시 서울' 첫걸음…"도심 수소충전소 추진"


서울시가 405번 구간에 첫 번째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키로 한 것은 서울의 수소충전소가 양재동과 상암동 등 2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양재동과 상암동을 종점으로 하는 구간에 우선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오다 최종적으로 충전 압력이 뛰어난 충전소가 있는 양재동을 운행하는 구간을 선택했다. 이에 더해 서울 도심 지역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되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3대 수소전기차 구입 비용만을 지원해 수소 경제 지원에 소극적이란 지적을 받았던 서울시는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18억 원을 투입, 하반기에만 50대를 추가 보급키로 했다. 충전 압력이 떨어지던 상암 수소충전소의 시설도 개선해 1회 충전시 주행거리를 기존에 비해 약 2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의 올해 수소전기차 보조금은 1250만원으로 정부지원금(2250만원)을 합치면 한번 충전에 600km 이상을 달리는 수소전기차를 300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단독]'수소도시 서울' 첫걸음…"도심 수소충전소 추진"


정부도 서울시와 보조를 맞춰 수소 경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지난 6월 발표한 수소차 보급 확산 정책 방향에 따르면 내년 수소차 1100대 구매에 대당 보조금 2250만원을 지급하고, 이와 별도로 R&D(연구개발) 700억원,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 2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한편 박 시장은 19일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한 달 살기를 마무리하면서 “강·남북 균형 회복을 위해 강북에 투자하는 불균형 전략을 가동하겠다”며 ‘강북 우선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투자는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 △교육‧문화‧돌봄시설 확충 △공공기관의 전략적 이전 △재정투자 패러다임 전환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