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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가 라떼로, 아이스크림이 껌으로… 식품업계 스핀오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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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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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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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친근한 이미지+역발상 신선함이 마케팅 포인트로

캔디가 라떼로, 아이스크림이 껌으로… 식품업계 스핀오프 바람
'말랑카우 라떼, 왓따 수박바, 돼지바 찰떡…'

낯익은 장수 과자, 아이스크림 브랜드들이 새로운 옷을 갈아입으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십년간 쌓아온 브랜드 파워를 활용하면서도 영역이 전혀 다른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신선함과 재미를 줘 최근 자주 활용되고 있다.

롯데푸드는 22일 인기 캔디인 말랑카우를 활용한 '말랑카우 라떼'를 출시했다. 말랑카우는 2013년 출시돼 매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인기 제품이다. 2015년 아이스크림 형태로 말랑카우바가 출시된 후 음료로 영역을 넓혔다.

앞선 지난 4월에는 가나초콜릿을 드링크 형태로 내놓은 '가나초코릿밀크'를 출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가나초콜릿밀크는 출시 5개월만에 150만개 이상 판매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가나초콜릿은 1975년 출시돼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국내 최장수 초콜릿 브랜드다.

롯데제과는 또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인 수박바와 죠스바를 풍선껌으로 만든 '왓따 수박바' '왓따 죠스바' 등도 출시했다. 수박바, 꼬깔콘, 스쿠류바, 죠스바 등은 젤리형태로도 출시된 바 있다. 돼지바는 돼지콘에 이어 돼지바 핫도그 형태, 돼지바 찰떡 등 다양한 방식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선을 보이고 있다.

해태제과도 올 초 인기 콘아이스크림인 부라보콘을 바 형태 부라보바로 출시한데 이어 최근 바 아이스크림 형태의 '탱크보이' 등을 내놨다.

스핀오프 뿐 아니라 오래도록 인기를 끈 브랜드 이미지를 역발상으로 활용한 사례도 늘고 있다.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롯데제과의 '거꾸로 수박바'가 대표적이다. 해태제과도 최근 누가바의 겉과 속을 바꾼 '누드 누가바'와 막대기가 하나뿐인 '혼자먹는 쌍쌍바'를 내놨고 오리온은 고래밥에 대응하는 '상어밥'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수 브랜드의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친근하게 느끼면서도 참신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어 식품업계에서는 이같은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거꾸로수박바나 돼지바 핫도그 같은 제품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수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공고하고 새로운 제품이 크게 성공하기 어려운 제과, 아이스크림 분야에서는 장수 제품을 다른 버전으로 공략하는 전략이 더욱 효율적이다. 스낵 제품 시장에서 1~3위를 차지하는 꼬깔콘, 포카칩, 새우깡 등은 모두 1980년대 출시된 제품들이다 아이스크림 인기제품도 메로나, 월드콘, 스크류바 등으로 모두 출시 20년이 지난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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