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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패널가 상승에 LGD 흑자전환 기대감…장밋빛 전망 '경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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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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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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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연속 LCD 패널가 상승…LGD "장기적으론 LCD 가격하락 불가피, 4분기 실적 반등 가능성"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CD(액정표시장치) TV용 패널 가격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LG디스플레이 (15,700원 상승550 -3.4%)의 하반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회사 측은 이같은 움직임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으로 전환을 통해 수익성 창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8월 LCD TV용 패널 평균가격은 126달러로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지난 7월 하반월에 상반월 대비 0.07% 상승하며 14개월간 이어졌던 하락세가 반전된 뒤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크기별로는 LG디스플레이 TV 패널 출하의 절반을 차지하는 32형(인치), 43형, 49형, 50형 TV 패널 가격이 각각 3.9%, 4.8%, 1.9%, 2.7% 올랐다. LG디스플레이의 TV 패널 출하량 20%를 차지하는 55형 TV 패널 가격도 0.7% 상승했다. 75형 패널의 경우만 8월 하반월 가격이 550달러로 상반월에 비해 0.9%(5달러) 하락했다.

LCD 패널 가격의 최근 상승세는 지난 1년간 '치킨게임'으로 LCD 패널 가격 하락을 주도한 중국 제조사들이 점차 가격 인상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도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는 계속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서서히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정부도 지원금 자격 조건을 까다롭게 함으로써 퍼주기식 지원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패널 가격이 상승하자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에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매출 5조6112억원, 영업손실 228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에도 적자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에는 TV용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흑자 달성 기대감까지 더해져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의 TV용 대형 OLED 패널 판매량은 전년 동기 2배를 넘는 130만대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의 전체 실적은 3분기에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얼마나 적자폭을 줄여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OLED 사업이 흑자로 전환되면 4분기엔 전체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장기적으로 LCD 분야의 경쟁 가속화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한 만큼 장밋빛 전망은 경계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아직 매출 90% 이상을 LCD에 의존하고 있고 여전히 OLED가 실적을 내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최근 LCD 판가 소폭 반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LCD는 제값 받고 경쟁하기 힘들다고 보여 OLED로 전환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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