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9' 출시… 하반기 시장 공략 '본격화'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칠레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갤노트9으로 단체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24일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하 갤노트9)을 세계 각국에 정식 출시했다.

이날 갤노트9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인도,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동남아시아 전역, 호주 등 50여개국에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9월 초까지 출시국가를 12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갤노트9은 블루투스를 탑재한 '스마트 S펜',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테레오 스피커, 10nm 앱 프로세서, 4,000mAh 대용량 배터리, 저장공간 128·512GB 등 스펙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와 칠레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 대상 갤노트9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영국 런던과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스튜디오' 운영에 들어갔다.

/그래픽=김다나 기자.

국내에선 지난 13~20일 갤노트9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저장공간 512GB의 스페셜 에디션 예약자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기상 악화로 인한 고객 안전과 512GB 모델 판매 증가에 따른 재고 부족 등을 고려해 사전 개통기간을 25일에서 31일까지로 연장한다.

아울러 갤노트9 국내 출시를 맞아 한시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31일까지 갤노트9 개통 고객 전원에게 AKG 유무선 헤드폰 또는 무선 충전 듀오와 배터리팩 패키지를 제공한다. 1년 1회에 한해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비용의 50% 현장 할인, 게임 아이템 쿠폰, 삼성 정품 보호 필름 1회 부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갤노트9은 국내에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색상의 512GB 모델, 미드나잇 블랙,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3가지 색상의 128GB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512GB 모델이 135만3000원,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 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노트9 출시를 맞아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 5대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팬 파티'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