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개통으로 잠실까지 20분대 '다산 해모로' 분양

한진중공업 (3,005원 ▲105 +3.62%)(건설부문)은 오는 31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짓는 '다산 해모로'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도농1-3구역주택재개발사업으로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39㎡~84㎡(이하 전용면적), 4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26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전체 가구가 84㎡ 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면적별 가구수는 △39㎡ 68가구 △59㎡A 202가구 △59㎡B 79가구 △84㎡ 100가구다.

다산 해모로가 위치한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신축 아파트단지 공급이 활발한 곳으로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개통이 예정돼 지역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잠실까지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 노원·상계, 경기 구리지역으로부터 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도농역이 단지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서울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도 인접해 서울뿐 아니라 경기 다른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한양대병원, 도농체육공원이 위치해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편이다. 동화고, 도농고, 동화중, 미금초가 가깝다.

다산 해모로 주거단지는 해모로 광장을 중심으로 소나무, 참나무, 느티나무, 매화나무 등으로 조경을 꾸민다. 아파트 건물에는 빅데이터 분석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해 공용부 시설과 빌트인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등 홈네트워크 제어도 가능하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휘경과 응암에서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두면서 '해모로'가 고품격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 "이에 더해 다산 해모로는 입지가 우수하고 미래 성장성을 갖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산 해모로 견본주택은 경기 구리시 안창동 610-68번지에서 위치한다. 특별공급 청약일은 다음달 4일, 1순위 청약접수일은 다음달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