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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키스방 운영 의혹 경찰…"주인 맞다" 혐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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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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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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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이지혜 디자인기자
/삽화= 이지혜 디자인기자
불법 키스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현직 경찰이 혐의를 시인했다.

2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경장(30)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 경장은 지난 6월27일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키스방 카운터에 있다가 단속을 나온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키스방은 유치원에서 불과 100m 떨어져 있었다. 현행 학교교육환경보호법에 따르면 유치원을 비롯, 초·중·고등학교 반경 200m 구역은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으로 분류돼 유흥업소 영업이 금지된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경찰 신분이 확인된 A 경장은 정식 조사 전까지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놀러왔다'거나 '지인에게 빌려준 돈이 있어서 갔다'는 식으로 혐의를 부인하며 참고인 자인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결국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1차 정식 조사에서 "2개월 가량 (키스방을) 운영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 경장이 2개월만 운영한 것인지 아니면 수 년간 운영해온 것인지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불법 키스방을 운영하는 동안 자신의 경찰 신분을 내세워 단속정보를 흘렸을 수도 있기 때문. 또 키스방 업주 신분으로 피의자 조서를 작성한 B씨가 A 경장의 바지사장일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은행계좌,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A 경장에 대한 처벌 및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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